뷰익의 고급 세단 라크로스의 신형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뷰익은 노인들이나 선호하는 낮은 인지도와 저조한 판매로 퇴출 위기에 있었지만,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GM에서 계속 남아 있을 메이커 중 하나입니다.

GM의 월드 패밀리룩을 적극 활용한 디자인은 그동안 고집부렸던 뷰익만의 바보같은 디자인에서 많이 탈피된 모습입니다. 능글능글한 곡선 대신 경쾌하게 뻗은 새 직선 디자인은 늙은 뷰익을 다시 한번 젊게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빵빵하며, 직선의 디자인은 낫선 감은 적지만 시원한 감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커다란 램프류, 매립식 머플러는 세련된 라크로스의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디자인은 뷰익의 새로운 패밀리 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지금 이 상태대로라면 뷰익의 미래를 결코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커다란 리어램프는 LED로 꾸며지며, 18인치 휠을 기본으로, 19인치 휠은 옵션으로 산택할 수 있습니다.

플렛폼은 그동안 큰 인기를 얻은 오펠 인시그니아의 샤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브의 새로운 9-5에서도 사용될 신 샤시입니다. 그래서 차량 라인을 보면 유사점이 종종 보입니다.

뷰익 라크로스의 경우 GM대우의 새로운 준대형차로 자리잡아 그랜저랑 경쟁할 가능성도 커 이번 출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GM의 새 준대형차 즉 뷰익 라크로스의 한국 데뷔는 올해 말로 계획되었으나 모사의 어려운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엔진은 최근 GM에서 공개한 3.0직분사 엔진(255마력, 286Nm)과, CTS의 3.6직분사 엔진(280마력, 354Nm)이 사용되며 가로로 배치되 전륜구동을 굴립니다. 변속기는 GM의 6T70(3.6) 6단 변속기와 매칭됩니다. 또한 AWD모델도 신설될 예정입니다.

3.6모델의 경우 강력한 출력에 뒷바침해 단단한 댐퍼의 서스펜션이 세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