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친과 서울 모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크기는 아담한 식당인에 호텔근처라 외국인들도 자주 오구 손님도 괜찮게 있는 식당인데요

밥을 다먹고 계산을 할려고(12000원) 카드를 내밀었는데

아주머니가 저한테현금줘야 되는데..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드로 해주세요 이랬거든요
(나중에 안얘긴데 여친이랑 여친 부모님도 여기서 뭐 드시면 카드 안된다고 기계 고장낫다고 현금달라고 했다더군요
 
자기네 식당 재료 좋은거 쓰니 현금내야 되는거 아니냐구...)

기계가 고장났다길래 저 현금 없는데 어떡해요(진짜 없었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기계를 만지작 만지작 하시더라구요 진짜 고쳐볼려고 하신건지 아니면 시간끌어서 제가 그냥 주겠지 한건지

계속 사람불렀는데 안와서 카드 못받어 라고 중얼 중얼 하시더라구요 그냥 전 옆에서 기다렸구요(은행도 멀구 편의점은 수수료도 비싸니..

그러자 아줌마가 저 보면서 그럼 물건 하나 맡기고 내일돈 주면서 찾으러 와 이러더라구요 (이말에 제가 기분상함)

그래서 제가 아줌마 제가 무슨 무전취식 한것도 아니고 뭔 물건을 맡겨요 카드로 해달라구요 이랬거든요

그니깐 아줌마가 암말 안하구 절빤히 처다보더라구요 글서 저도 게속 처다봤는데

아줌마가 그럼 연락쳐 하나 적고 가라구 하길래 제가 연락쳐 하나 주고 나왔습니다.

제가 전화오면 카드 기계 고치셨냐고 묻고 안고쳤음 고치신담에 전화 또 주세요 할려구 했는데

일째 연락이 안오네요 돈을 안드릴려고 하는건 아닌데 이기회에 기계 고치게 하려구요

제가 나쁜넘인가요 ㅠ

차얘기: 힐튼호텔 주변 외제차 많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