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봉고차는 주거지 우선 지역 지정 주차구역에 주차가 되어있었구요

일단 상황이 밤 10시 쯤에 골목길에서 코너를 돌던 중 우르킁킁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 무섭더군요;)

근데 제가 멍청하게도 당황한 나머지 소리가 들리면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어야 했는데 차를 떼어놓으려고 더 앞으로 갔거든요;

그래서 더 긁힌 것 같네요...

일단 봉고차의 상태는 (카키색인데 차종은 밤이고 당황해서 확인을 잘 못했습니다.)

조수석쪽 범퍼 코너에 흰 스크래치 정도구요

제  차 상태는 조수석쪽 문이 푹 꺼지고 굵고 깊고 긴 스크래치가 앞문 앞쪽부터 뒷문 앞부분까지 쭈욱 이어졌습니다.

뒷차는 다행히도 전혀 꺼지지 않았지만 조수석 문이 좀 심각하네요

아는 사람에 의하면 휀다+도색만 하면 된다고 30~40정도 들거라고 하네요...

일단 급한 마음에 봉고차주 전화번호 따서 문자를 보내뒀습니다.

골목길을 돌다 본의아니게 차주분 범퍼에 흠집을 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일단 늦은 시각이기에 내일 전화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보험회사 전화했는데 계약자가 저희 아버지 성함으로 되어있어서 (자동차 보험 혜택은 21세 이상이라 저도 받을 수 있음)

전산상으로 아버지께 문자가 간다고 하네요... (그건 죽어도 못해요..ㅠ_ㅠ 저 호적 파여요...)

전 이제 어떡하면 좋나요?

요약 :

1. 골목길돌다 지정구역에 주차된 봉고차 앞 모서리 범퍼 긁고 지나감

2. 봉고차 상태는 범퍼 흰색 스크래치

3. 제 차 상태는 조수석 문 푹 꺼지고 길고 깊은 스크래치

4. 아버지 모르게 해결 요망

이상입니다.

고수분들 많은 리플 달아주시구요...

최대한 일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끝내고 싶은게 제 심정입니다...

학생이라 조그만한 적금 들어놓은거 외에는 돈이 없어서... (소유한 돈이 200정도) 이부분도 참고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