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가솔린과 디젤 등 전체 모델이 1등급 연비를 실현하는 2010년형 프라이드를
20일부터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형 프라이드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헤드램프와
안개등의 디자인을 수정했으며 계기판에 적색 조명을 쓰는 등 차량 내외관이 바뀌었다.

 

</DIU>또, LCD 화면을 통해 순간연비와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하도록 해 주는 주행정보 시스템이
계기판에 삽입돼 있고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알려주는 시스템도 전 모델에 장착됐다.

엔진과 변속기를 최적화하고 마찰이 적은 타이어를 적용해 전 모델이 1등급에 해당하는 연비
성능을 갖춘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1.4 가솔린 모델과 1.6 가솔린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3%, 16.2%씩 연비가 향상돼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5.1㎞/ℓ의 연비를 실현한다.

디젤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 차량 연비가 8.3% 향상되면서 18.3㎞/ℓ를 달성했고 수동변속기
차량의 연비는 국산차 최고 수준인 22.0㎞/ℓ에 이른다.

이밖에도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 편리한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과 접이식 무선 리모컨 키,
블루투스 핸즈프리, 알루미늄 페달 패드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적용됐다.

프라이드는 2005년 3월 출시된 이후 2006년 2만3천45대, 2007년 2만5천919대, 지난해 2만2천197대,
올해 상반기 8천854대가 팔리며 4년 연속 국내 소형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왔다.

2010년형 프라이드의 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프라이드 4도어 가솔린 1천116만∼1천394만원, 4도어 디젤 1천475만∼1천573만원,
5도어 가솔린 1천244만∼1천403만원, 5도어 디젤 1천485만∼1천586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