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절티횽이랑 동갑인(아절티횽이 올해 21살 아님?)

아는 형 딱 1년 전에 대학 1학기만 하고 해병대 입대해서

백령도 발령 났는데

첫휴가가 8월쯤인가? 암튼 백령도 한번 들어가면 휴가 잘 안나온다고 들어가기 전에 휴가 주더라고 ㅋ

군대 들어가기 전에는 진짜 막 장난기도 많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들어갔다 나온지 한달 사이에 진짜 사람 몰골이 초죽음...

그 형 고딩 때 미스터 부산 학생부 75kg급 4위까지 했던 횽인데...
(시합 전날 학교에서 수련회 갔다가 배고픔을 못이기고 월드콘 4개 먹는 바람에 체중 2kg 불어서 자기 나가는 체급에 못나가서 4위..
원래 자기 체급 나갔으면 1위였음 ㅡ,.ㅡ)
 
몸이랑 떡대가 진짜 좆나 좋음...

프리풀스퀏 160kg 6회 우습게 하고, 밀리터리 프레스 100kg 프리로 들면서 "무겁다 무겁다 으흐흐" 하면서 웃고 암튼

진짜 괴물인데 해병대가 그런 사람을 1달만에 그렇게 바꿀지는...

나와서 동생인 나한테도 군대식 말 하던데..

평소에 반말 하던 형들한테도 군기 바짝 들어서 "아닙니다, 예, 먹겠습니다" 막 이러고...




지금은 상병이라 나오면 그래도 좀 분위기 풀려있음




아절티횽인 진짜 개땡보인거 같다 ㅡ,.ㅡ


그 형은 밥 많이 펐다고 바로 귀싸대기 맞고 앞발로 까였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