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초에 데뷔한 SGM Lova T-250은 대우에서 젠트라로 명명되어 판매되었으며, Global 시장에서는 Aveo 세단으로 판매되었음.

Lova의 개발이전 Lova의 기본 플랫폼을 제공했던 차가 2002년에 출시된 Kalos 즉 T-200으로, GM에 인수되기 전 구 대우자동차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차종임.



Kalos는 Giugiaro의 Italdesign이 설계한 Flex 컨셉트카를 기본 모델로 삼고, 당시 대우차의 영국 R&D 센터에서 전반부 개발을 대우설계센터에서 후반부 개발을 담당하였으며, 순수 대우 기술로 설계, 개발된 차종이라 할 수 있음.





그러나 당시 Kalos 해치백과 동시에 출시한 노치백 모델은 본래 해치백으로 개발된 Kalos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판매량에서 부진을 면하지 못했음.

2002년 GM은 대우차를 인수한 이후 Kalos 노치백 모델의 단점을 대체할 새로운 소형 노치백 모델의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고, 그 임무를 GM이 상하이에 설립한 R&D 센터 PATAC에서 수행하게 하였음.

이후 2003년 6월부터 2005년까지 SGM, PATAC과 Italdesign이 Lova 설계를 진행하고, 대우에서 엔지니어링 지원을 하여 명실공히 Global PJT로 개발된 Lova는 2005년 4월 처음으로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되고 그해 10월부터 대우에서 판매를 시작함.

PJT명 T-250에서 알 수 있듯이 당초 Lova는 T-200 Kalos의 플랫폼을 계승하여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보다는 내, 외장 변경 위주의 F/L 성격의 개발이었으며, 당시 GM이 중국시장을 겨냥한 월드카 성격의 차량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소형 세단차량이라 할 수 있음.





SGM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노후한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월간 8천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