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글을 일베에서 보니 넘 감동적이야...
관심폭주.... 멍청아형 고마워... 다 형때문이지..
베라 떡밥에 이렇게 열폭할줄 몰랐어.

베라와 TG고민하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르는데
여하튼 SUV와 세단을 놓고 고민하는 형들은 들어주길 바래.

SUV(베라)는 연비라던지 유지비는 좋아.
일단 경유도 싸고, 든든한 화물연대 형님들이 있으니 앞으로도 휘발유보다 오르지는 않을듯.
연비도 고속타면 10Km 넘게, 시내에서 7Km정도 나오지. 단 오일가는 비용이 좀 쎄 5만~6만원정도 그것도 5번인가 쿠폰으로 막아주고..
근데 내년부터는 자동차세가 완전히 올라서 좀 그런데 여하튼 디젤로 사면 배기량이 작으니까 어쨌든 절세효과는 있음.

TG는 완전 조용.ㅠㅠ, 세단이라 폼남, 주변에서 알아줌.
실내도 더 고급스럽게 느껴짐. 차값은 베라가 비싼데...ㅠㅠ

베라는 가끔 봉고차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어...어른들도 고급차로 잘 안봐줘..
"담에 좋은차 사면되지... 차는 한번 높아지면 내려가지 않으니까 담에 좋은차 사라" 속이 뒤집어지지... 이게 차값이 얼마인데...

베라는 밖에서는 완전 덜덜이인데 실내에서는 비교적 조용해. 방음으로 승부하려고 한듯.
싼타페보다는 확실히 조용한데 일단 서있을때는 세단과 비교불가고 고속주행시에는 세단도 좀 시끄러우니까 비슷한 정도
라디오 안키면 좀 거슬림.

힘은 베라가 넘치고 오르막에서는 왕이야.. 평지와 오르막이 별로 차이가 없어.
악셀밟으면 돌진하는게 느껴져, 좀 황소같은 느낌이야.
TG는 그냥 경주마같은 느낌... 밟으면 밟는대로 .... 2.4여서 그런지 넘치는 힘의 느낌은 없는데
어짜피 130이상은 안 밟으니까 별 차이 없슴. 에어콘 키면 조금 소리가 커져서 거슬림. 하지만 베라보다는 조용함.

내가 해주고 싶은말은 목적의식을 갖고 사라는 거지.
베라는 완전 육아용 차야. 아이들 둘이상인 집에 딱 맞는거 같아. 애들짐이 장난아니게 많잖아.
베라에 우리 애들 짐 꽉 채워 넣고 다니면 사람들이 야반도주하는줄 알아...
뒷자리는 유아용 카시트 두개 달고 가운데 애 엄마가 앉을 수 있어. 물론 멀미는 좀 하지... 통통 튄다나...
주차도 좀 힘들어. 워낙 차폭이 넓어서 주차 라인에 꽉차거든...
내 개인적으로는 아들 둘정도 있으면 베라가 좋은거 같아. 트렁크에 안들어가는게 없어.

TG는 가오가 살아. 딱히 흠잡을데가 없어. 가격대비 성능이나 사람들이 알아주는거나.
난 베라모는거 후회는 안되는데. 와이프차가 더 좋은차 같이 느껴지는 거는 사실...

돌아다녀보면 TG정말 많은데 고속도로에는 베라도 진짜 많아.
베라모는 사람들은 전부 돌아다니고 있는 느낌이 들어... 다녀보면서 한번 봐바... 판매대수대비 정말 많이 돌아다니는 차로 생각되.



세줄요약..
1. 나 일베갔다
2. 베라는 육아용, 아들 둘있음 고고씽
3. TG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