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떡 라프 ㅠ_ㅠ 하지만 그 떡그림을 항상 보고 있노라면 그림 감상 하는 셈 치고 뻘글 쌉니다. ㅇㅇ

 꿈은 라프 현실은 다마스. ㅠ_ㅠ ㅠ_ㅠ ㅠ_ㅠ

 라프 전면부 그릴을 보면 좌 우에 있는 헤드라이트에 비해 각 꼭지점 처리가 부드럽게 된 걸 보고 의아했다.

 어러? 이제 보니 헤드라이트는 날렵하게 생겼는데 코는 왜 저렇게 둥글게 처리 했지? 금방 다시 든 생각

 "치타"콧구멍은 날카롭지 않아. 하지만, 보통의 차들의 디자인 처럼 그 부분을 조금더 날카롭게 가다듬었다면

 분명 전면부 디자인에서 사람의 이목을 조금더 끌어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쉬움은 남지만 "철학"적인 부분

 을 생각한다면 그 아쉬움은 사라진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그 전면부 그릴이 치타의 코를 쏙 빼닮았단 사실.

 비단 치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야생 동물들? 혹은 동물들의 코가 그렇게 생겼지만. 여담으로...

 로체는 호랑이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릴 한 곳에 담은 것이고, 라프는 코 하나를 그릴에 다 담은 것이라 본다.


  세헤횽이 뒷 부분 테일램프가 너무 큰 걸 줄이면 좀더 앞 부분의 디자인을 상쇄시키는 부분을 감소할 수 있지

 않았겠나. 하는 말을 했는데, 분명 디자이너도 그 부분을 고려 안 한 건 아닐 거란 생각이 들어. 하지만, 여전히

 그 "형상화"를 생각하다 보니 그 부분을 포기 하고 그렇게 만든 거라 생각해. 확실히 세헤횽이 얘기한 것 처럼 한다면

 형상화에 힘을 준 디자인이 아닌... 로체 같은 디자인이 나오는 거지. 로체 디자인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님.

 형상화를 고려 한다면 뒷 테일램프는 그것만한 디자인이 없지. 실제 치타 엉덩이를 봐도 날카롭거나 직선적이지 않고,

 살찌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엉덩이임을 볼 수 있어. 사자는 엉덩이가 진짜 좆나 쓸데 없이 크잖아. 그래서 치타보다 느린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세헤횽이 얘기한 게 디자인적으론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그놈의 형상화가 문제였다고 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