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학원까지 걸어서 가면 15분인데,,  그것도 귀찮아서. 차로 가거덩요,,
젠장할,  그런뎅  학원 주차장이 꽉차 있는거에여,,
여기저기 파킹할때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쒸벌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땡땡이치게 되었고,,

그 길로 경부고속도로행...
놀러갔다온지 3일 됐는데,,  또 사고치게 되네효ㅜㅜ 
어쩜 좋아..  또 당일치기로 드라이빙 갔다오구,,
달리다 보니,  경부- 대전통영- 함양서 국도타고,,  진주- 하동- 광양서 다시 서울로...
그리하여 방금 집에 도착했어효..

한 800 킬로 뛰었나??  팔,, 다리가 쑤시네효..
오는데 오산ic부근부터 집까지  아주 비가 빠케쓰로 쏟아붓는데,, 얼마나 무섭던쥥..ㅜㅜ
새벽때라 시야도 좁고, 차들 전부 비상라이트키면서 서행하고,, 앞이 안보이고,,  정말 사고 날까 무서웠음..

하동갔더니만, 토지마을 최참판댁네 있길래 갔는데, 저녁때여서 차 한대도 없어,,
그냥 앞의 섬진강 풍경만 구경하다 왔지효..  하지만 절대지존의 풍경이 피로를 씻어주더궁요~

오늘 쓴 돈만 생각해보니,,  ㅎㄷㄷ.. 대체 얼마 쓴걸까 지금 계산해보니,,  기름+밥+톨비+군것질까지= 15만원정도 쓴거 같네효ㅜㅜ
내가 미쳤지 ,,, 미쳤지,,   내가 무얼 한건지,,  이거 마약인가봐효..ㅡㅜㅜ
벌써 1만8천키로 주행,,  이제 달랑 1개 남은 오일쿠폰도 쓸데가 다오궁...

새벽 3시에 도착 했는데,, 아빠는 자고 있구,  엄마는 나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구,,
엄마의 어디 갔다 이제 왔냐?의 물음에,,  \'학교서 공부 하다 왔어\' 란 뻔뻔한 거짓말..
이런 거짓말도 숙달되니,,  아주 자연스럽게 떳떳하게 구라를 치게 되네효.ㅜㅜ
우리 엄마 학교서 새벽까지 공부하고 왔다고,, 수고했다고 과일 깍아주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징..ㅜ

나 어쩜 좋아효,,  이놈의 디씨와 쏘나타로 인해 내인생 조지게 생겼네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