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고급세단 오피러스가 후륜구동형 최대형 세단으로 변신한다.
 
기아자동차는 오피러스 후속모델 CH(개발코드명)를 현대차의 고급세단 제네시스 플랫폼을 이용한 후륜구동형 초대형 세단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CH는 기존 오피러스 플랫폼보다 좀 더 큰 제네시스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며 4.6 V8 타우엔진과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뛰어난 승차감이 요구되는 최고급 모델에만 주로 적용하는 후륜구동방식을 채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될 경우, 기아차는 오는 11월 출시예정인 현대 그랜저 TG급 세단인 전륜구동형 VG(개발코드명)와 초대형 세단 CH로 대형세단 시장에서 현대차 못지 않은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CH에 최초로 장착될 현대.기아차의 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오는 2010년 말 출시, CH와 제네시스 후속모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변속기는 지난 4월 열린 2009 서울모터쇼장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상원 기자 semin4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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