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차 뽑았다. 4WD 옵션으로 차값+세금해서 4천만원 좀 넘게줬다.

댓글들 쭉 봤는데 내 사견을 얘기하자면,

똑같이 정부 보호받고 자란 삼성전자나 LG전자는 PDP, LCD, 반도체 등등 세계수준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반면,

현대는 뭐냐?? 발전은 커녕 하청업체 쥐어짜서 쓰레기 짱개부품을 쓰질 않나, 정부믿고 내수시장에서는 미국과 거의 두 배 가격 차이로 차를 팔지 않나 A/S기간도 미국의 절반밖에 안되고. 노조 병맛인건 뭐 내가 굳이 언급안해도 잘 아는 사실이고.

30년 넘게 대놓고 정부가 눈감아줬으면 적어도 중간은 가야할꺼 아니냐? 실력이 딸리면 양심이라도 있던가.

하는짓이 갈수록 가관인 현대차를 보면서 이런 기업을 과연 우리나라의 자부심으로 여기면서 살려야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애초에 현대차가 없었다면 중국처럼 외국 여러 자동차 기업들이 공장세워서 싸게 팔았을거다. 세금도 그렇게 세게 안 때렸을꺼고. 중국에서는 뭐 택시도 폭스바겐이더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30여년이 흐르는동안 현대차가 잘했다면, 혹은 현대차가 아닌 양심있고 똑똑한 다른 기업이 현대차 자릴 대신했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이였을까 하는거야.

만약 그렇게 돼서 도요타, 닛산, 혼다같이 수준높은 기업으로 성장했다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외제차를 동경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