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를 별로 안 써. 게다가 요즘은 더더욱 차를 안 끌어서 한 2주만에 처음으로 시동을 걸었지. 그랬더니 간신히 시동이 걸리더라고. 엄청 약하게 시동걸리는 느낌이야.

그래서 할 수 없이 끌고 나가서 외곽으로 나가서 잠깐 달리다 왔어. 근데 그래도 좀 시동 거는 게 약해진 느낌...ㅠ.ㅠ 너무 안 써서 배터리가 닳은 건가?

오랜만에 운전 하니까 내 차지만 낯설더라. 주차할 때도 낯설고 약간 허둥대고... 이러니 운전 실력이 아주 천천히 느는 듯...

그리고 마트에 갔어. 주차하는데... 이상하게 엄청 좁게 느껴지는 거야. 여긴 마트 주차장이라 좁은 건가? 옆에 차 나가려고 하는 것도 모르고 한 2~3번을 넣었다 뺐다... 나중에 주차하고 보니 옆 차가 내 쪽으로 바짝 대놓은 거...ㅡ.ㅡ; 난 또 내가 오랜만에 차 몰고 나와서 감이 사라진지 알았지.

그나저나 내 차 배터리... 뭔가 이상 있는 거 같은데 걱정이다. 당분간 퇴근하고 드라이브 좀 뛰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