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이 폐인 생활을 하고 있던 어느 날 ㅍㅆ 님이 올리신 게시물을 보고 "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즉시 아는 동생들을 소집 했습니다
세상에 모든 시계를 고장 낼 수 있는 시계박사 "열등감", 예수라도 악플을 달 수 밖에 없는 글을 쓴다는 글쟁이 "문학소년", 그리고 저 까지 세명이 브라질리아를 정ㅋ벅ㅋ 하러 떠납니다.

드디어 도착한 브라질리아~ 토요일 낮이었는데 사람들 제법 있더군요.
기본 테이블 차림

맛있는 쏘쓰~

닥치고 바로 먹기에 도전했습니다
사진은 차례로 저, 열등감, 문학소년 입니다

첫번째 등심
크기 후덜덜합니다

두번째 채끝

세번째 보섭
보섭살 위에 놓여진 소스가 맛나더군요

네번째 채끝

다섯번째 등심

여섯번째 보섭

일곱번째 보섭

여덟번째 채끝
저는 ㅍㅆ님처럼 세등분먹기 해볼라고 짜르긴 했는데 한입에 안들어가더군요 -.-;;

아홉번째 등심

열번째 등심

여기서 문학소년는 GG를 쳤습니다... 사실 문학소년군은 11접시를 먹었으나 마지막 먹은 사진이 없어져서..
이제부터는 저와 열등감 둘이 달립니다

열한번째 채끝

열두번째 등심

열세번째 채끝

이건 중간에 시킨 콜라입니다
콜라라도 안시키면 주인한테 맞아 죽을꺼 같아서...

상에 널려있는 숫자표들.. 저희는 가난해서 엑스페리아가 없는 관계로 숫자표를 프린트해서 다 짤라 왔답니다

이쯤되니 그릇에 피가 너무많이차서 이게 스테이크인지 선지국인지 -.-;;; 그래서 그릇을 새로 갖다 달라고 했습니다
열네번째 보섭

열다섯번째 보섭
보섭 계속달라고하니까 요리사분이 한번에 막 2개씩 갖다 주셔서 따로따로 찍었네요 ㅎㅎ

열여섯번째 보섭

열일곱번째 보섭

여기까진 ㅍㅆ님 드신 순서대로 먹어봤구요! 여기서부턴 이제 자유롭게 먹고싶은걸로~

열여덟번째 둘다 채끝입니다.

열아홉번째 등심과 보섭입니다.

스무번째 보섭과 채끝입니다.

스물한번째입니다! 둘다 등심입니다. 여기서 열등감도 피니쉬~~

저는 계속 달립니다!
스물두번째 보섭, 스물세번째 보섭, 스물네번째 채끝...

피니쉬 스물다섯번째 입니다! 보섭

셋이 합쳐서 총 57접시 먹었군요. 그밖에 볶음밥 리필 4번 정도랑 콜라 리필 4번 정도, 소스 리필 2번...
더 먹고 싶었지만 어느덧 저녁 타임이 돌아오고 주변의 싸늘한 눈초리 때문에... OTL

끗입니다ㅎㅎ 첨에 소스로 써 놓았던 글자가 어느덧 시간이 지나서 변했군요.

2시반에 들어와서 5시반에 나갔습니다 총 걸린시간은 3시간

이렇게 끝내기는 너무 아쉽죠. 마지막 아이스크림까지~~~

# 크기가 등심이 젤 크고 그 담에 채끝 보섭 순인데요, 보섭 젤 작은거랑 등심 젤 큰거랑 비교 하면 거의 세배 이상 크기 차이가 나더라구요. 만약 첨부터 보섭으로만 러쉬 들어가면 40접시는 가능 하겠더라구요. 혹시 다음 번에 도전하실 분 계시면 참고 하세요!

# 브라질리아 사장님 죄송합니다. 꾸벅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