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태까지 기아, 현대, 대우 차만 소유했고 몰아봤다.

얼마전에 내 차를 카센터에 맡기면서 부품이 내일들어오니 카센터 사장이

자기차를 타라고 렉스턴2 2005년식 4WD 를 줬다.

기름이 거의 엥꼬라, 자기 카드까지 주면서 기름 넣으라고 하더군.

그래서 엥꼬에서 기름 5만원 (1300원/liter) 로 넣었는데 게이지

반밖에 안찬다. 어이가 없다. 뭐 공짜니까 하면서 가는데

차가 안움직인다. 그래서 D 레인지가 아닌가 봤더니 D 맞다.

그래서 왜 안나가지? 하면서 엑셀페달에 힘을 꽉 주니 그제서야 미동하며

출발한다. 니미,, 경차부터 여러가지 차 많이 몰아봤는데

세상에 이렇게 출발가속 더딘 차는 처음이다. 제로백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풀악셀로 킥다운 스위치 눌러도 정말 가속력이 더디다.

차상태가 나쁘냐 하면 정상이었다. 터빈이 고장난 것도 아니고,

안양 시내주행 10km 했더니 게이지가 서서히 줄기 시작한다.

이딴 차가 4천만원 이라니.... 어이 없다. 정말 쌍용은 쓰레기 회사다.

이딴 개쓰레기차를....

아는 동생이 뉴 싼타페 타는데 몰아보고 기겁했다.

생각했던 이미지랑 실제 주행이랑은 천지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