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얘기하니까 갑자기 예전에 화재사건 생각나네...

몇년전에 방배동 모 아파트에서 화재사건 발생했는데 불법주차 차량때문에 소방차가 제때에 진입 못해서 두명 사망했지...

한명은 내 고등학교 동창...그리고 동창의 어머니...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했지만 가끔지나가면서 얼굴정도 알고있는정도...

실제로 동창중에 동명이인 친구가 한명 더 있어서 첨에 기사 봤을땐 상당히 충격이었음.

나도 지금은 지하주차장 있고 화재방지시설 잘 되어있는 신축된 주상복합에 살고 있지만...

예전 살던 동네... 지은지 30년 다된 아파트라 주차난 엄청 심각했지...당연 지하주차장도 없었고~

정식 주차공간 외에도 일렬주차를 2열씩 하는곳이었고 단지 바깥 도로변까지 주차를 하는 곳이었으니...

야간이나 특히 주말 야간에는 소방차 진입이 상당히 어려울수 있는...

하지만 주차공간이 너무 부족한게 현실이었기 때문에 뭐 별다른 개선 방안도 없었고~~~

더 웃긴건 원래 다른 단지랑 통하는 통로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가 소방차 진입도로이므로 불법 주차를 금지한다는 표지판까지 설치되어 있었지만...

표지판도 오랜 세월에 바래고 칠도 벗겨지고 해서... 요즘 근무하는 경비들은 거기가 소방차 진입 도로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드만...

차량 통제를 위해서 막아놓고 자물쇠로 잠궈놓고 비상시에 오픈해서 사용하는거같은데...

요즘은 주차장 된지 오래임~

새로 이사온곳은 지하주차장이 나름대로 여유있게 건설되어 있어서 지하3층 주차장은 70%가 비어있음...ㅡ,.ㅡ;;

아무튼... 네이버 뉴스 검색해보니 아직도 그 기사가 남아있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018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