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 지갑이 동네에서 만오천원 주고 산 지갑이거든..

비록 묻지마브랜드이지만 디자인도 대개 예쁘고 수납공간도 많고 잘 쓰고있었어 좀 낡긴 했지만 잘 쓰고 있었는데


형님이 중국 출장 다녀오더니 지갑 하나 사오신거야

내지갑 너무 낡고 그래서 새거 사왔다고 이거 잘 쓰라고 그래서

굽신굽신 ㄳㄳㄳ 하면서 받았는데..


중국이니까 뭐 분명히 짝퉁이잖아.. 형님도 이거 짭이라고 그랬고..


근데.. 짭도 하필이면 루이비똥 짭이네..


차라리 저가 브랜드면 그냥 ㄳㄳ 하고 쓰겠는데


루이비똥은 알다시피 짭이 하도 많잖아.. 진짜 길거리에 보이는 루이비똥중 10에 9은 짭일정도로

진짜 짭의 대중화를 시킨 브랜드잖아..

주변사람들이 괜히 짭퉁 쓴다고 생각할 거 같아서...

돈업는새퀴가 명품쓰고싶어서 저런거 쓰는구나

일케 생각할까바..


전에쓰던 지갑도 그냥 만족했는데..

새지갑 보니까 크기는 더 큰게 수납공간은 더 없어.. 깡통이야 ㅡㅡ;

형님이 나 생각해서 사다주신건데 안쓸수도 없고


아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