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길 오르막 편도2차선 도로에서....

2차선에 내차 , 1차선에 1톤트럭이 뒤쪽에 오고있었는데...

갑자기 내앞에 택시가 급급정거... 내딴에는 급정거해도 아슬아슬하기에...

1치선 여유있어보이길래 살짝 들어가면서 택시피해서 진행....

근데....트럭이 넘 놀래서 급정차했었나봐....

다음 신호에서 내옆에 차대더니... 내리자마자 내차 조수석쪽 창문을 통해 아주 쌍쌍욕을 퍼붓네...

나 운전경력 2년여 되었는데....이런경우 처음~~~ 

내입장에선 택시때문에 트럭에 피해를 준거기에 미안한 상황인데...

사과 비슷한 얘기 할 틈도없이 아주 개쌍욕을 해대니까~~~

이거 진짜 한쪽에 차대고 나도 내려야하나? 싶은 생각과 함께 그냥 미친개려니하자 라는 생각으로 고민만땅하면서

그 트럭쉐히 오만인상 써대는 얼굴만 미소띠고 말똥말똥 보다가....

트럭 안쪽을 보니 젊은와이프랑 꼬마얘가 타고있길래...

랩 읇조리듯이 쌍욕하고있는 그 쉐히한테 딱 한마디 했어~~~

" 너 쌍욕하는거 니얘색히가 배우겠다...그만하고 가라~~"

듣는둥마는둥 정해진 대본이라도 읽듯 계속 욕더하다가 가더라....

횽들~!!  저런상황에서 내입장이면 어째야하는거야?

주먹다짐까진 안가더라도...(어차피 때리면 손해니까...) 내가 내렸어야했나?

거의 동네부근이었는데 누가봤음 나 완전 상병신된건가?


어찌됐건 진행방향도 나랑 비슷했고....출발후 따라내려서 맞대응안한 후회도 되기에...

또 반대편 차선에 그 트럭오고있길래... 무깜빡 끼어든후 급저행....
반대차선 바꾸면 따라 바꿀생각으로 진행했는데...

그쉐히 천천히 따라오대...

아~~ 어제 하루종일 저쉐히땜에 짜증나 죽을뻔했어....

위 상황 가장 알맞은 대응법 좀 알려줘~~~ 
지금 기분에 다음에 저런상황이 오면 내과실이든 상대과실이든 무조건 내릴꺼같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