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동호회 누나가 바사장인데..

여기 다니는 바텐더 나랑 동갑 26인 여자사람 소개받음..

얘가 좀 4차원임 ..ㅡ_ㅡ;;

주1회 하는 취미활동이 있는데 거기서만 보다가

오늘 오랜만에 개인적으로 만나서 밥 쳐묵쳐묵..

안그래도 동호회 누나랑 형이랑 우릴 엮어줄려고 대놓고 -_-;;

근데 난 학교 복학하고..걔는 일을 하고..

학교 근처 오피스텔 살려고 8월달에 준비예정인데 ..

얘도 지금 사는 원룸 기간 거의 끝나가서 집구하는중..

형이 너네 그럼 같이 살면되겠네 크리..

각자 따로 보증금 3천에 월세 40정도 구해도 별로 안좋은거 구하니까

둘이 합쳐서 좋은데로 가서 살라는..

어쨌거나 오늘 밥먹으면서 그얘기를 꺼냈는데

난 밤에 일하고 넌 낮에 공부하는데 내가 방해될꺼다..

그리고 너 여자친구 생기면 서로 곤란해질꺼다..

내가 그래서 너도 남자친구 생기면 나도 곤란해지겠네 이러니까

자기는 남자 관심없어서 그럴일 없을거다..크리 -_-;;

대놓고 너 나랑 같이 살고싶어? 라길래

내가 촘 당황해서 ㅡ,.ㅡ;; 아니 그냥 너가 걱정하는 그런부분이 아니라 동거가 아닌 룸메이트지

라니까.. 하긴 혼자 살면 힘들긴 하겠다..나도 요즘 좀 벅차긴해 라네요..

난 솔직히 애가 착하기도 하고 그냥 나도 좀더 업글된 집에서 살면 좋고..

살림살이 은근히 떠넘기고 ㅡ,.ㅡ 요리도 해줄거고..

뭐 파출부는 아니지만..나름 상부상조 하고싶은데 ..

얘가 4차원이라 음 ..암튼 그런일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