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아들 안녕~ 오랫만에 글써보는 김멍멍이야.

고양이사건 이후로 제사를 잘 지내줘서 그런가 별다른 사고없이 이쁘게 잘 타고 다니고 있어ㅋㅋ

NF랑 트폼이랑 구분을 타는 나도 잘 못하는데..

그래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예 트랜스폼이라고 써붙이고 다니....는건 아니고 그냥 예뻐서 붙임ㅋㅋ


2년전 일이긴 한데..

교차로에서 부대 군용 5톤트럭이랑 국순당 영업용 그레이스가 신호위반 측면박치기를 했던 사고였어.

5톤트럭 2대에 앞차는 짐싣고 뒤차는 병력싣고 가는데.. 난 뒤차 짐칸에 타고있었지.

앞에가던 짐실은 5톤이 신호위반하고 걍 직진해버렸고, 그레이스는 신호바뀔까 존내 쏘다

그레이스 운전자쪽이랑 5톤 오른쪽 범퍼랑 50km/h(추정?) 정도로 받았는데..


영업용차가 에어백이 있겠어 뭐가 있겠어.

내가 뒤차에서 내려서 얼른 뛰어가서 상태를 보아하니 참-_-; 살아있는게 신기할정도로..

a필라 사라졌고 지붕날라가고 문짝없고

운전자는 안면부에서 피칠갑에 핸들 내려앉아서 허벅지 양쪽이 딱봐도 부러졌드라고.

의식은 있길래 119올때까지 계속 말걸고 안심시키고 ..

근데 군용트럭은 두께 2cm짜리 ㄷ형강판 범퍼 안쪽으로 30도 정도 휘고 끝.

운전병 멀쩡하고 선탑자 손목이랑 팔 부러지고 이마 찢어짐.

트럭 아마 해머로 쳐서 범퍼 편다음에 다시 멀쩡하게 돌아다녔다지-_;


군용트럭 조심해.. 살인범퍼야.

요즘은 운전병도 개념없어져서 도로주행 세번째이고 막 이런애들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