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쌍용차 평택공장은 전쟁터…19명 병원 후송 헤럴드 생생뉴스     
기사입력 2009-06-27 12:26

밤사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말그대로 전쟁처였다. 차량용 부품이 흉기로 변해 하늘을 날아다니고, 불타는 타이어가 여기저기 굴러다녔다.

지 금까지 집게된 직원 부상자는 19명. 이들은 모두 출근투쟁을 하던 직원들이 공장에 진입해 본관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노조원들이휘두른 쇠파이프 등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회사 관계자는 “용역직원들도 부상당한 사람들이 상당하지만 정확히 파악되지않는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쌍용차 직원 3000여명은 경기도 쌍용차 평택공장 진입해 본관을 접수하는데는 성공했다.

노 조원들은 격렬한 저항을 하면서 이들을 피해 도장공장으로 몸을 피했다. 도장공장에는 노조원들과 정리해고자들의 부인ㆍ아이들 등가족들까지 함께 있다. 이곳에는 시너와 인화성 물질 23만 리터가 쌓여있어 경찰과 직원들도 섣불리 가다갈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측 직원들과 경비업체 직원들은 27일 새벽 3시 경 도장공장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노조 측이 화염병과 인분차 등을 동원해 격렬한 저항을 해와 실패했다. 현재도 노조측은 도장공장 앞에 40여명의 선봉대를 세우고 경리를 강화하고 있다.

회 사 측 관계자는 “일부 노조원들이 도장공장 주변에서 타이어더미에 불을 지르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해 더이상 진입할 수 없었다”며“도장공장에서 불을 피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자신의 가족들을 담보로 쌍용차 전직원이 함께 공멸하자는 것밖에 안된다”고말했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6/27/200906270101.asp



쌍용차 취재 연합뉴스 기자 머리 부상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6-27 12:25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27일 오전 3시40분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노사 대치 상황을 취재하던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김동규(30) 기자가 노조 측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성 물체에 맞아 부상했다.

김 기자는 이날 쌍용차 본관 옥상에서 노사의 밤샘 대치를 취재하던 중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본관 뒤편 도장공장에서 쏜 것으로 보이는 금속성 물체에 맞아 머리 오른쪽 부분이 1㎝ 가량 찢어졌다.

김 기자는 부상 직후 평택공장에 비상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서 응급치료 후 평택 굿모닝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시술을 받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735941




쌍용차 평택공장, 비해고임직원-노조원 밤샘대치
신수연 기자 syshin@jknews.co.kr   기사입력 2009-06-27 11:46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임직원들과 도장공장의 노조원들이 밤샘 대치했다.

26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진입해 본관을 장악한 사측 임직원 3천여 명은 본관 뒤편 도장공장 우측 진입로에 용역업체 직원 40∼50명을 배치한 채 도장공장을 점거한 노조 측과 27일 오전까지 노조 측과 대치하고 있다.

이에 도장공장에서 점거 농성 중인 노조 700여 명(경찰 추산)도 도장공장 앞에 40여명의 선봉대를 세우며 사측에 맞섰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용역업체 직원 150여 명이 쇠파이프를 들고 도장공장 좌측 진입로로 집결하자 노조 측은 새총으로 볼트와 너트를 쏘고, 우측 진입로에서 타이어를 불태웠다. 오전 3시 15분께는 노조원들이 도장공장 좌측 진입로로 화염병 10개를 던지기도 했다.

http://news.jknews.co.kr/article/news/20090627/423814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