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시절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쓰라고 지급되었던 차가 짤방의 다마스였음

사적으로도 써도 된다고 허락을 맡아서 가끔 여친동네가서 집근처 빌라 담벼락에 차를 세웠는데

몇번 그리 댔더니만 나중에 빌라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차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자꾸 전화해서 ㅈㄹㅈㄹ

엄연히 국유지(골목길 이므로)이고, 내가 매일같이 세우는 것도 아니고 가끔 와서 세우는거니까

좀 양보해 달라고 해도 절대로 안된다고 개진상을 피워대길래 ㅆ~ 더러워서 안댄다 하고는

그후로는 다른곳에다만 차를 세웠었음.

나중에 내차를 뽑고 난 다음에 같은 자리에 세웠더니만 한달이 넘게 전화연락도 없더니만

간발의 차이로 나한테 주차기회 뺏긴 어느 아저씨가 소심하게

\'그래도 빌라 살던사람들이 있는데 좀 양보해 주시죠\'라고 하더라... 허 참...

아마 오랫만에 얼굴 마주하는 것이기도 할거고,

차가 바뀌면서 옷차림새도 같이 바뀌어서 못알아 보는 것 같은데

아무튼 차 바꾸고 난 다음에는 태클이 싹 사라졌음

동네에서 가장 비싼차 (-_-;)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뭐...

이런것에서조차 경차는 무시를 당하는구나. 하는걸 씁쓸하게 느낀적이 있었음

뭐 옜날 이야기지만...



한줄요약 : 경차타니 차빼라고 ㅈㄹ하더니 조금 좋은차 타니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