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자전거 타고 압구정에 운동하러가는 길이었습니다.
학동역 근처를 지나는데 어디서 사고가 났는지 레카 한 5대가
사이렌을 요란하게 울리며 미친듯이 달려가더군여
오히려 사고차 끌러가는 레카들이 사고낼 거 같이 위태위태하더군여. 
그렇잖아도 차 막히는 시간에  뭔 속력을 그리내면서 끼어들기에, 급정거 끼익끼익~에
사이렌은 어디서 특수제작한 거 같은걸 양쪽에 달고 즉석 디제잉(?)을 하더라구여
지나가는 아저씨들중에는 저런 미친xx들 하는 분도 계시고...
어쨌든 참 보기 안좋더군여.


그런데 운동 끝나고 오는 길엔 저녁에 자전거 타면 (특히 논현 쪽)
(저녁에 자전거 타면 위험하다는건 알았지만) 위험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네여
몇 주 전에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강남에 나가요 누님들 태우러 다니는 버스(?) 라 해야되나?
(주로 껌정이나 하얀색에 라이트 튜닝 한 에쿠스 or 오피러스가 많더군여)가 저녁엔 아주 많지여.
그런데 오늘 코앞에서 묘기운전 하는 걸 수차례 목격했네여.
코너에서 속력 줄이는 건 자존심 상하는지, 아주 골목길에서 드리프트를 시도 하더라구여.
좁은 길목을 사람 안치고 다닐 수 있을정도로 지나다니는데는 도 텄구여.
하여튼 도로 위의 무법자들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