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1.6리터급 디젤엔진을 장착해 리터당 19.5km의 최고 연비를 실현하는 푸조 308 MCP를 다음달 9일 출시한다.

푸조 308 MCP는 기존 308 HDi 모델과 동일한 바디타입을 가지고 있으며, 엔진은 국내에 들어온 디젤엔진 중 가장 작은 1.6리터급이 장착됐다. 동일 차체에 엔진배기량은 낮아졌지만 효율성이 뛰어난 6단 제어 MCP(Mechanical Compact Piloted) 기어박스가 적용돼 되려 효율은 좋아졌다. 연비는 왠만한 하이브리드차를 가뿐히 능가하는 19.5km/ℓ다. 최대출력은 110마력, 최대토크는 24.5kg.m를 실현한다. 또 해치백모델 최다크기인 1.26㎡인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등 옵션도 크게 빠지지 않았다.

가격은 3410만원으로 기존 308 HDi보다 180만원 더 저렴하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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