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행가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해외여행보단 국내여행이 더 좋음..
남들은 방학때 해외베낭여행을 계획하지만, 난 차로 이번에 1박2일 촬영지 될 수 있는한 많이 돌아보고 싶음.
특히 지난번에 거제도 방송 봤는데, 6월안에 한번 가보려구..

같이 갈 친구들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혼자가면 되는거구,,
그냥 서울만 벗어나면 가슴이 확 트이는게 너무 좋을뿐이고..ㅋ

그 동안 주말에 뭔가 스트레스 쌓이고, 답답하면 혼자서 자주 떠났거든.
고속도로타고 전라도, 경상도 한적한 곳에 빠져나와서 시골 지방로길 달리면 마냥 날아갈거 같은 기분.
주위에 산 있고, 논, 밭, 안개 끼어 있고, 황소 있고, 그런 풍경보면 천당에 온거 같은..
또한 새벽에 고속도로 휴게소 에 가득 메우고 있는 화물차와 기사아찌들 모습이 참으로 정감이 간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숨 푹자고 일어나면  처음으로 맞이하는게 아침이슬과 산에 낀 자욱한 안개..

그런 풍경이 왜이리 뭉쿨한지~~  그 광경을 보면 정말 딴 세상 온거 같지..
화물차 아찌들은 그런 풍경이 무덤덤하고 지겹겠지..  난 여행하고, 그 분들은 일하는 거니..


차가 생긴 이후로 나의 생활이 달라진 점은 일주일의 일과를 마감하면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거다..
이젠 방학이니 평일날에도 아무때나 지를수 있으니 참 좋네~ㅋ
7월엔 주중에는 토익스피킹 끊고, 주말엔 놀러가면 되는거고,,
아구아구,  이런 생각하니 마냥 들뜨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