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지난 19일 목포에서 주최한 뉴SM3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뉴SM3를 운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르노삼성＞

2002년 출시한 뒤 누적 15만대 이상 판매된 SM3가 2세대 뉴SM3로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르노삼성이 19일 전남 목포에서 주최한 뉴SM3 시승회에는 기자 2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기존 SM3와 가장 큰 차이점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H4M 1.6 엔진과 엑스트로닉(Xxtronic) 변속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변속 시 충격 최소화와 동시에 연비 1등급인 15㎞/ℓ(AT 기준) 를 달성해 냈다.

차체 크기가 커지면서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뉴SM3 라인업 중 최고급형인 RE 차량을 시승해 봤다. 시승을 위해 차 문에 손을 갖다 대자 최신식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이 구동돼 저절로 문이 열렸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페달을 밟자 순식간에 계기판이 시속 100㎞ 이상으로 올라갔다.

주행 시 평균 연비는 8.5~9.0㎞/ℓ 수준. 가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1400만~1800만원대로 책정돼 기존 제품보다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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