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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SM3 4500rpm 이하에선 i30 와 비슷한 성능일 듯...

4500(222.109) 2009.06.21 16: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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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뉴 SM3 실제로 타보니...

기사입력 : 2009-06-21 12:01 ,   최종수정 : 2009-06-21 12:11
[시승기]뉴 SM3 실제로 타보니...
요즘 준중형차 시장은 ‘제2의 전성기’라 불릴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 아반떼가 독주하던 시장에 기아 포르테,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까지 가세해 중형차와 소형차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시장을 르노삼성이 그냥 둘리 없다. 지난 2002년 ‘SM3’를 출시한 후 르노삼성은 7년 동안 공들여 ‘뉴 SM3’를 완성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 일반에 처음 공개되며 큰 관심을 끌었던 뉴 SM3는 과연 어떤 성능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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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18일 기자단 시승회가 열린 목포로 날아가 뉴 SM3를 만났다. 오는 7월부터 판매될 뉴 SM3는 국산 동급 차종 중 가장 큰 차체와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거리)를 지녔다. 한눈에 ‘중형차 같다’는 느낌이 확 와 닿는다.

“기존 SM3가 20대 후반의 젊은층이나 독신자를 위한 차라면, 뉴 SM3는 3~40대 가장들이 주된 수요층인 패밀리카로 개발됐습니다.”

르노삼성 프로그램 디렉터인 송응석 이사의 설명이다. 르노삼성 측이 분석한 준중형차의 구매 포인트는 디자인과 승차감, 브랜드다. 또한 준중형차 구매 고객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30대(차 한 대 소유)의 취향을 철저히 분석해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외부 디자인은 확 눈에 띈 다기 보다는 ‘편안함’ 그 자체다. 앞모습은 개성이 덜하지만 뒷모습은 중형차 같은 여유로움과 세련됨이 느껴진다. 기존 준중형차보다 ‘한 급 위의 차’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실내로 들어서기 위해 도어핸들을 잡으니 자동으로 잠김 장치가 풀린다. 르노삼성이 자랑하는 동급 유일의 ‘매직 핸들’ 기능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중형차에 옵션으로 적용돼 있고 수입차에 주로 달리는 장비다. 시동 버튼은 QM5와 같이 센터페시아 쪽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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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는 형제 모델인 르노 ‘뉴 메간’과 닮았으나 세부적으로 약간 차이를 보인다. 뉴 메간은 베이지 투톤도 갖추고 있지만 뉴 SM3는 블랙톤으로 통일했다. 여기에 ‘아트 브러시’ 메탈 그레인을 더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 메탈 그레인은 닛산이 인피니티 G37 등에 적용하고 있는 한지(漢紙) 느낌의 메탈 그레인과 비슷한데, 마무리는 뉴 SM3의 것이 더 세련된 느낌이다.

센터페시아 위에 달린 7인치 내비게이션도 눈길을 끈다. 아이나비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장비는 터치스크린 방식이며 리모컨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작동할 때만 튀어나오는 벤츠 뉴 C클래스나 캐딜락 CTS처럼 만들면 더 세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뉴 메간도 똑같이 고정형이어서 굳이 탓할 필요는 없겠다.

시동음은 매우 경쾌하고 조용하다. 닛산이 16년 동안 ‘갈고 닦은’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변속기는 바닥에 기름을 칠한 듯 매끄러운 출발을 보여준다. 국내에서 수입․판매되는 닛산의 알티마, 로그, 무라노에도 이 변속기가 적용돼 해외에서는 이미 내구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무단변속기의 최대 장점은 최적화된 기어비를 통해 연료를 절약하고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뉴 SM3 역시 출발부터 가속까지 매끄러운 변속으로 편안한 주행을 이끌었다. 여기에 수동 6단 변속이 가능해 운전자가 의도하는 대로 주행도 가능하다.

반면 짜릿한 감각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이 변속기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워낙 변속과정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이뤄지기 때문에 속도계를 쳐다보지 않으면 어느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지 모를 정도다. 만약 머리칼이 쭈뼛 설 정도의 변속쾌감을 원한다면 수동변속기를 선택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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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3는 현대 아반떼보다 약 60kg 정도 무거우면서도 최고출력은 12마력이 낮은 112마력이다. 이 때문에 주행성능에서 큰 열세를 예상했는데, 실제 주행에서 그리 큰 차이는 느낄 수 없었다. 최고출력은 낮지만 최대토크가 15.9kg․m로 같기 때문에 순간 가속력에서 뒤질 게 없기 때문이다.

뉴 SM3의 차체 무게는 준중형급 중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1305kg) 다음으로 무겁지만 연비는 아반떼․포르테(15.2km/ℓ) 다음으로 높은 15km/ℓ를 기록한다. 실은 뉴 SM3가 개발될 당시에는 연비가 최고 수준이었지만, 뉴 SM3의 시승행사 며칠 전 출시된 신형 아반떼와 포르테가 연비를 높이면서 순위가 바뀐 것이다.

시승 도중 뒷좌석에 앉아볼 기회는 없었지만, 뒷좌석에 타본 기자들은 하나 같이 앞좌석보다 편안하다고 했다. 르노 뉴 메간보다 휠베이스를 60mm 늘리면서 뒷좌석 시트 각도를 27도로 눕혀 착석감이 좋아진 덕분이다. 기존 준중형차의 공간에 불만을 가진 이라면 상당히 만족해할 부분이다. 뒷시트는 6:4로 분할되므로 트렁크 공간을 넓혀 쓰기에도 좋다.

준중형차에게는 과분한 ‘보스(BOSE)’ 오디오는 시승 도중 귀를 즐겁게 해줬다. LE 모델부터 3D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고, 최고급형 RE 모델에 오디토리엄 사운드(8 스피커)가 적용되는 등 모델별로 조금 차이가 있다.

다루기 불편한 오디오 리모컨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경쟁 모델이 스티어링 휠에 달린 반면 뉴 SM3는 스티어링 휠 오른쪽 아래에 별도의 조작레버를 다는 방식을 취했는데, 버튼이 잘 보이지 않아 조작하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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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3는 1400만원대 PE 모델부터 1500만원대 SE, 1600만원대 LE, 1700만원대 LE 플러스, 1800만원대 RE 까지 다양한 모델이 마련된다. 자동변속기가 필요 없는 이라면 1200만원대 PE 수동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지난 15일부터 받기 시작한 예약판매는 3일 만에 3300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넉넉한 공간과 부드러운 승차감과 변속감각, 조용한 실내를 원한다면 뉴 SM3가 이 가격대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다. 기존 SM3는 CE/CE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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