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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 진지하게 묻는 건데... 결혼 할 때 (GM대우얘기 있음)

늬들은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17 23:29:47
조회 330 추천 0 댓글 23

 지엠대우 2010년형 젠트라X에는 전동식 사이드 미러가 추가 될 예정이랍니다. ㄳ


 결혼 한 형들이 좀 있을 거 같아서 묻는 건데... 보통 혼수는 여자쪽에서 하고 집은 남자쪽에서 하잖아.

 근데 아버지가 없고 어머니 밖에 없다 보니... 어머니가 전세금은 알아서 모으라고 했거든. 근데 지금 있는 여자친구가

 생각하는 결혼 시기가 2년 후인데 2년 후에 내가 차를 안 사고 모아도 4100만원 밖에 안 돼. 차를 샀을 땐 3140만원 정도

 모을 수 있구. 근데 내가 모은 돈 가지고는 전세집 알아 보려고 해도 좀 낮은 평수이거나 약간 떨어진 곳이더라고, 그것도

 내가 인천사는데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수원에서 어린이집 차릴 거라고 해서 내가 수원쪽으로 내려갈 거거든.(솔직히

 인천에서 수원으로 내려가기 싫긴 싫어. 친구들이랑도 멀어지게 돼 있고, 26년 동안 쌓아 두었던 인맥도 많이 멀어지게

 되니깐. 근데 여자친구가 잘 될 가능성이 높다면 감수 하고 가려고 생각 중이야.)


 내가 차를 사고 싶어서 젠트라X랑 라세티프리미어랑 엄청나게 고민한 이유가 차 값도 있고 주말마다 내려갈 거 생각하면

 비용이 장난 아니게 들더라고... 거기다가 전세금 마련도 많이 걸리고... 그렇게 내가 한창을 고민하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이상하다는 듯이 묻는 거야. 너희 어머니가 집 안 해준데? 나는 그말 듣고 놀랐지. 내 전세금은 내가 알아서 하고 결혼 비용

 정도만 어머니한테 좀 부탁하고 싶었거든. 근데 얘 생각은 당연히 남자쪽 부모님들이 빚을 내서라도 어느정도 집은 해주는

 게 당연한 거라는 거야. 자기 부모님도 그렇다고 하고.(걔한테 두 살 어린 동생 있는데 나랑 동갑이야. 걔는 나중에 결혼할

 때 집에서 괜찮은 집 하나 장만해서 보낼거라 하더라고. 추가로 그 집은 동탄 신도시 6억 넘는 집에다가 땅도 꽤 있고 얼핏

 듣기론 집 한 채 정도가 더 있는 것으로 보여.) 나도 그 부분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는데, 나 같은 사람이 있

 으면 얘같은 사람도 있겠구나 하고 이해하려고 했지. 근데 막상 2년 후로 다가 와 버리니까 어머니한테 "나 솔직히 결혼

 하는데 쪽팔려서라도 전세집 하나는 있어야겠습니다. 전세집 하나 마련해 주소." 라고 할 수가 없는 거야. 내 가치관에서는

 그런 말은 빌어먹을 자식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 하거든.

  그래서 차 가지고 고민 하니까 걔가 그러는 거야. "아무리 어머니가 그렇게 말 해도 막상 결혼할 때 되면 너 전세집 하나

 못 얻어 주겠어? 그냥 차 사 버려. 어차피 필요한 거고. 결혼 하고 애 생길 거 생각하면 라세티 프리미어가 낫겠다. 너도

 젠트라 보단 그걸 더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이런 상황이라면 난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리 봐도 내가 벌어놓은 돈으로 전세집 얻어서 가면 그 집에서 완전 개 좆무시

 당할 것 같고. 차 안 사고 좆나 빡쎄게 모아서 6000만원 정도 모아서 전세집 마련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약간 개무시 당할 것 같고... 거기다가 인천에서 26년 넘게 쌓아 온 내 재산이 수원으로 내려감으로 인해서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데.

  내가 바라는 결혼은 이런 게 아니었거든? 남자 여자가 서로 사랑하다가 정말 너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온 몸에 가득

 찼을 때 서로 있는 돈 없는 돈 끌어 모아 가면서 작은 방 하나 얻고, 또 둘이 얼굴 보고 신혼 생활 하면서 좀 더 큰집으로 이

 사 가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모아서 아파트 한 채 사고, 여건 되면 중형차도 사서 온 가족이 가끔씩 놀러도 가는 것. 그거

 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꿈만 꾼 걸까? 여자친구는 내 주변 사람들이 죄다 조선시대에서 나온 사람 같다면서 어이

 없어 하더라고. 그런 말을 하면서도 정작 데이트 할 때 비용은 거의 안 내 여자친구가. 물론 내가 주말에만 만나다 보니 한

 달에 30만원 안짝으로 쓰게 되는데... 그것도 지금 다마스다 보니까 가스값이 적게 들어가서 그냥 차에 대한 비용이 안

 들어가서 가능한 거지... 그리고 적어도 여자쪽에서 절반 정도만 데이트비용에 내 줘도 고민할 것 없이 라프도 끌고 다니

 면서 가끔 여자친구 한테 "아 오늘 놀러 갔다 왔는데 라프가 배고프다네." 하면서 기름도 한 두 번씩 얻어 먹고 할 생각

 이었는데, 이 말도 막상 했더니 어이 없어 하면서 말이 되냐고 하더라고... 



 그냥 짧게 요약하면

 1. 남자와 여자가 결혼 할 때 집을 남자쪽에서 해오게 되는데, 부모님한테 집을 받아서 나오는 게 당연한 걸까?

 2. 본인은 전세집 얻을 돈이 부족한데, 억지를 부려가면서 까지 부모님한테 집을 얻어서 나오는 게 현명한 일일까?

 3. 본인이 스스로 돈을 모아서 집을 살려고 하는 건 조선시대 생각이 맞는 걸까?

 그래도 지엠대우 갤 횽들은 나이도 나보다 좀 더 있고 연륜도 있어 보이니 좋은 대답이 올 것 같아서 올려... 이런 글엔

 악플은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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