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16일 사브를 스웨덴의 수퍼카 메이커 코닉세그에 매각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7월~9월 사이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매각액은 발표하지 않았다.

코닉세그는 그동안 사브 브랜드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유럽 투자 은행(EIB : European Investment Bank)은 스웨덴 정부의 신용 보증을 받아 사브에 6억 달러를 융자할 예정이다.

머지않아 데뷔하게 될 차기 9-5를 비롯 해 사브의 각 파워 트레인 등은 GM이 계속 공급하게 되며 생산은 스웨덴의 트롤해탄(Trollhättan)공장에서 계속 된다.

코닉세그는 스웨덴의 수퍼카 메이커로 1996년 CC를 발매하고 2006년에는 CCX를 발표했다. 806마력의 4.7리터 V8 수퍼차져 엔진은 0~100km/h까기 3.2초가 소요되고 최고속은 395km/h에 달한다. 또 E85 바이오 에탄올 연료를 사용하는 CCXR은 1018마력이라는 놀라운 출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