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의 새로운 전설인 닛산 GT-R이 7월 시판된다.

한국닛산은 다음달 슈퍼카 GT-R를 한국에서 선보이기로 하고, GT-R 글로벌사이트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판매가격 등을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닛산 GT-R은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슈퍼카`를 컨셉으로 개발된 닛산의 테크놀로지 플래그십 수퍼카다.

GT-R은 짜릿한 스피드는 물론, 안정적인 고속 주행성과 민첩한 핸들링, 독특한 스타일 등을 골고루 갖춰 출시 이전부터 전세계 슈퍼카 고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이 차량은 장인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3.8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엔진명: VR38DETT)을 장착해 485hp의 최대출력과 60kg.m 최대토크(한국공인)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연비 7.8Km/L이며, 엄격한 미국 `ULEV(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GT-R은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의 `2009 올해의 차(2009 Car of the Year)`, 오토모빌 매거진의 `2009 올해의 자동차(2009 Automobile of the Year)` 등 전세계 자동차전문지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닛산 그렉 필립스 대표는 "닛산의 자존심 GT-R을 판매한다는 것은 한국닛산과 닛산 공식 딜러들이 그만큼 판매와 서비스면에서 세계 수준의 요건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전설의 수퍼카 GT-R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닛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역시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900만원이며 연간 35대만 팔 예정이다. GT-R 글로벌 한국어 서비스는 한국닛산 공식홈페이지(www.nissan.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