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J씨 관련 보도화면>
  SBS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유명가수 J씨의 사건을 보도하면서 신원 확인이 가능한 자료 화면을 내보내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J씨는 최근 수입자동차 딜러인 진모(40)씨로부터 시승차량을 빌려가 사고를 낸 후 7000만원의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진씨는 서울 수서경찰서에 접수한 고소장에서 "J씨가 지난해 9월 시승차를 대여했지만 이렇다 할 구매 의사를 피력하지도 않고 3개월 동안 연락도 없이 차를 운행하다 사고를 냈다"며 "사고에 따른 수리비 지급도 계속해서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SBS는 이 같은 사건을 전하면서 허술한 모자이크로 처리된 J씨의 자료 화면을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화면이 최근 모 행사장에서 촬영된 J씨의 모습과 동일하다며 원본 사진을 공개, J씨의 신원이 전격 공개된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스타라는 지위를 이용해 특권을 누리려는 모습이 보기 불쾌하다\'며 J씨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J씨 측은 "소속 기획사 사정으로 수리비 지급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데다,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수사도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간접적인 신원 노출은 성급했다는 지적 또한 거세다. 많은 네티즌들이 \'아직 혐의 단계일 뿐인데 신원 확인이 가능한 자료화면을 내보낸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무혐의로 드러나거나 양측이 합의할 경우 J씨가 신원 노출로 인해 입은 피해는 누가 보상해줄 것이냐\'고 반발했다.

  앞서 SBS는 연예인 마약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도 신원 확인이 가능한 탤런트 A씨의 자료 화면을 내보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A씨의 매니저는 "경찰 수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이젠 뉴스까지 자극적인 묻지 마 보도로 시청률 경쟁에 나선 것이냐\'며 네티즌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SBS는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된 해당 보도화면을 다른 화면으로 대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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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id=articleTitle class=font1>전진, \'자동차 월드컵\' A1 그랑프리 홍보대사로</H3>

| 기사입력 2008-08-18 11:22

A1 그랑프리는 국가 대항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로 자동차 경주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데요.
세계 23개국 대표 드라이버가 11개 국가를 순회하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지난주 A1 그랑프리에 처음으로 참가할 우리 대표팀 \'A1팀 코리아\'가 창단식을 열었는데요.
전진 씨가 홍보대사로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