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라프 디젤 시승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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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갤 호감고닉의 인생 계획.JPG 야옹야옹 ㅇㅇ 작성자 : 슈퍼갓반떼

토요일 라프 디젤 시승후기

인시그니아(124.5) 2009.06.14 22:48:40

조회 962 추천 0 댓글 21

토요일 여자친구와 같이 라프 디젤 시승다녀왔음.

^-^동생이 수고해준 덕에 편하게 시승해볼 수 있었네.

초반 차량 변속은 언제 변속했나 싶게 부드럽게 변속되었어. 그리고 이상하게 속도감이 안느껴짐.

60 정도 밟고 있다 싶으면 80...80인가 싶으면 100 어느센가 올라간 속도계를 보고 깜짝 놀랐고, 그래서 브레이크를 좀

늦게 잡다가 추돌할뻔 하기도 함. 그런데 뭐랄까 파워가 올라가는 느낌이 그 전문가들이 말하는 터보렉이라는게 잘 모르는나도 느끼겠더라. 140정도에서 한번 걸리다 퓽 소리 나더니 180까지 쭉 치더라고.

보통 80-120정도 밟고 절대 안전운전만 하는데 그날은 140-180 정도로 좀 무리해서 달려봤음.

시승차라 성능을 보기 위해 다소 무리했다곤 쳐도....쭉쭉 치고 나가는 맛은 역시 좋았음. 도로위에서 따라잡는 차가 없더라.

시승차는 cdx에 자세제어장치가 없던 차 같았네. 140으로 차선 변경하다가 궁둥이가 마구 흔들리는 경험을 해서 좀 쫄았음.

여친은 브레이킹이 좋다고 하더라. 과속 중에 브레이크를 좀 강하게 밟아도 부드러우면서 확실한 제동을 한다고.

서스세팅에 대해서느 지난번 휘발유때는 단단한 하체가 엔진의 파워를 압도했지만, 2.0 디젤은 슬슬 불안한 느낌이 났음.

그러나 그건 무거운 프론트에 의해서 발생한 딱 한번의 피쉬테일 현상때문이었음. 140으로 항속해도 불안한 느낌이 안나는

단단한 차체는 역시 라프의 강점인거 같다.

디젤 소음은 작아졌다고 하지만, 운전에 집중하는 본인은 못듣지만, 조수석에 앉은 여친은 시끄러웠다고 하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타고 돌아오는데 디젤 소음이 크긴 크더라. 적응하자면 못할 것도 없지만...

시승결론은...차 좋아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탈만한 차지만, 나처럼 운전 살살하고 암 생각없이 편하게

일주일에 1-2일 운전할 사람에겐 부적합 차인거 같어.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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