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졌거나 심한 충돌을 일으킨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등의 슈퍼카들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오토소스(Autosource)라는 회사는 심한 충돌을 일으켰거나 홍수, 폭풍 등의 천재지변을 겪은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과 같은 슈퍼카들 중 수리가 가능한 차들만을 골라 일반인들에게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회사다.

오토소스 측은 "우리는 대규모 보험회사가 보증한 차들만을 골라 판매한다"며 "우리가 판매하는 슈퍼카들은 모두 정식으로 등록된 권리증이 있는 차"라고 밝혔다.

오토소스가 제시한 파격적인 가격의 슈퍼카들 중 대표적인 예를 살펴보면, △2007년식 페라리 \'F430스파이더\'(홍수로 손상)가 3만1900달러(4000만원), △2003년식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홍수로 손상)는 4만8300달러(6000만원), △2002년식 페라리 \'360모데나\'(고의적 파괴)는 2만3200달러(2900만원) 등이다.

오토소스는 "우리가 제시한 손상된 슈퍼카들의 판매가격은 기존 감정가격의 2분의1 혹은 3분의1의 가격"이라며 "이 같은 이유로 전 세계 수많은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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