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가 오는 7월 시판예정인 아반떼 하이브리드카를 앞질러 오는 15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카의 사전 붐 조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포르테 하이브리드카의 예약판매(계약금 10만원)를 시작할 예정이다.
 
포르테 하이브리드카는 오는 8월초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며 내달말부터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포르테보다 한달 가량 앞선 7월초에 시판될 아반떼 하이브리드카를 15일부터 예약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양산일정 조정 등의 문제로 인해 예약판매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기아차는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카의 시판가격을 친환경차량에 대한 세제지원을 포함, 일반 모델보다 300만원 정도 비싼 수준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은 최근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카가 첫 국산 하이브리드카인 만큼 출시에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시판되는 포르테 하이브리드카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와 동일한 구동장치를 사용하며, 차량이 출발하거나 가속할 때 전기모터가 내연기관 작동을 도와준다.
 
포르테 하이브리드카는 1600㏄ 감마 LPI HEV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출력은 114마력, 최대토크는 15.1㎏.m이다.
 
포르테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의 예상 연비는 리터당 17.8km로 지난 서울모터쇼 당시 밝혔던 17.2km보다 3.5% 향상 됐으며, 이번에 공개한 연비를 가솔린 연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22.2km에 달한다.
 
또, 지구 온난화를 줄이는 친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국내 최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인 99g를 달성, 배출가스 규제 중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인 캘리포니아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한다. 
 

오토데일리(www.autodaily.co.kr)



폴테 세상이 도래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