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하고 이야기 끝에 기다릴 만큼 기다리고..

기다리면서도, 계속된 연락을 취해봤지만... 이건아닌거 싶어서 진실을 밝힐께..

나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좀 두터웠기 때문에 지금도 굉장히 망설여지는건 사실..

하지만, 여태껏 나나 당근에게 해온 행동이 신뢰를 져버리고, 안보기로 한것으로 알고

이야기하겠츰... 내가 자꾸 안보기로한사람 대변해줄수도없고 자꾸물어보니 귀찮기도하고

이야기하겠츰..

재작년부터(07년) 알고 지냈고, 많이 만나서 술도 많이 먹고, 서로 조언도 해주고 정말 친동생,형처럼

지냈어..나도그렇고 당근도 그렇고... 우리집에 와서도 잠도자고 그랬거든...

그렇게 잘 지내고있었는데 올3월에 무슨일인지 SK모빌리언스 그만두고(정확한시기는모름) 연락이 안됨

보름후에 당근 전화옴... "캐훃이 50만원 빌려가서 연락이 없어요..... "

내가 뭐 사정이 있어서 그럴 것이니, 걱정말라고함... 그때당시 당근도 힘든때라 50만원이 아쉬울때였슴..

물로 나도 자동차영업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는 않았고....

그렇게 1달정도 지났을까..계속 연락하고 메세지를 보냈었는데, 캐훃 쌍둥이 형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받어...

고속도로에서 사고가나서 거의 식물인간 수준이라고 말하더라고... 정말 깜짝놀라서 당장 뛰어간다고 어디

병원이냐고 물었더니 강남 삼성의료원이라고함.............

간다고 했더니 오지말라고함.. 가족과의 불화가 심화되서 지금 부모님도 안오시고 그렇다고 굉장히 상황이

어렵다면서 오지말라고 극구 말림.... 그후 차도를 묻자 지방 본가쪽으로 내려간다고함..(이때부터 조금 의심)

아무리생각해도 이상해서(평소에 가족과 사이가 좋으면 좋았지, 나쁜이야기 한적 한번도 없었슴), 당근과 이야기후

삼성의료원에 입원자 목록 살펴봄.... 입원 내역없슴....(이때 속았다는것 알았씀.. 쌍둥이형이라고 전화받은사람

캐훃으로 추정 목소리 씽크로율 100%임...)

아차 싶었지.... 그래두 캐훃상황을 생각해서 지금까지 기다림(4개월)...

캐훃이 돈 50만원 때문에 우릴 버리진 않을거라고 굳게 믿고 기다림.... 용서도 필요없었씀.. .그냥 웃으며

나타나주었으면 됬슴...비록 DC에서 만나서 인연을 맺었지만, 이렇게 쉽게 끊을 인연이라 생각을 하진 않았거든..

결국 이렇게 까지옴....

그냥 더 기다릴까 생각해봤지만... 당근과 이야기 결과 아니라고 판단 이렇게 글씀...

앞으로 나한테 캐훃 안부 묻지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