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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이하에서 가장 강력한 차...

ㄷㄷㄷ(210.94) 2009.06.04 18:10:01
조회 513 추천 0 댓글 3

잘 달리는 차,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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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대우자동차의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은 국산 중 유일한 2.0ℓ 디젤 준중형 세단이다.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2.6㎏·m를 발휘하고, 무게는 1,470㎏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중량이다. 같은 엔진을 얹은 토스카 디젤 2.0ℓ의 1,545㎏보다 75㎏이 가볍다. 이런 이유로 1마력이 감당해야 할 무게도 9.8㎏으로 토스카보다 0.5㎏ 적다. 쉽게 보면 토스카 디젤보다 성인 1명이 덜 타고 달리는 셈이다. 



 ▲스타일 

 차체 모양은 라세티 프리미어 가솔린과 같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국산 준중형차로는 가장 역동적인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포르테 또한 공격적인 모양이긴 하나 적어도 앞모양은 포르테보다 힘이 넘친다. 그러나 뒷모양은 차분하다. 넓은 리어 램프로 시인성을 높였을 뿐이다. 



 실내에선 실린더 타입의 계기판과 아래로 흐르는 센터페시아가 인상적이다. 가솔린 모델과 같은 형태와 조명이다. 다만 실내에서의 차이점은 1.6ℓ 가솔린이 시동을 버튼으로 눌러 켜는 것과 달리 이 차는 키를 꽂아 돌리는 평범한 방식이다. 가격이 더 비싼 디젤 모델에 버튼 시동 스마트 키가 없다는 게 아쉽지만 가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런저런 기능을 다 넣으면 가격이 중형차에 육박할 수 있음을 감안한 셈이다. 실내공간도 넓다. 특히 뒷좌석의 레그룸이 충분해 적어도 공간에 대한 지적은 없을 듯하다.  



 ▲성능  

 시승차는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시동을 켜면 특유의 밸브 작동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디젤엔진임을 직감할 수 있다. 제아무리 소음을 잘 차단한 디젤 승용차라도 공회전 상태에서는 디젤임을 속이기 쉽지 않다.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도 마찬가지다. 디젤차라는 점은 시속 40㎞에 도달할 때까지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속도를 올이면 디젤엔진임을 눈치채기 어렵다. 이 때부터는 보통 디젤차가 아니라 32.0㎏·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는 고성능 디젤차로 변신한다.  



 토크가 높아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일반 국산 준중형이 1.6ℓ 디젤임을 감안할 때 2.0ℓ 디젤의 강점이다. 가속 페달에 힘을 더 주면 시속 160㎞도 어렵지 않다. 디젤차답게 최대토크가 1,800~3,200rpm에서 나와 일반적인 주행영역 내에서 힘찬 운전을 할 수 있다. 



 시내와 자동차전용도로를 오가며 급한 가·감속을 많이 했다. 페달 작동에 따른 엔진 반응이 조금 느리지만 일단 반응하면 빠르게 속도가 상승한다. 그러나 독일 디젤차처럼 스티어링 휠을 잡은 양손에 많은 힘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승차감은 단단한 편이다. 시트도 마찬가지다. 비교적 성능에 초점을 맞춘 만큼 코너링에서의 회전력을 감안했다. 나들목을 지날 때 시속 80㎞ 이상 스포츠 주행을 했지만 서스펜션 지지력이 커서 큰 흔들림은 없었다. 그러나 스티어링 휠을 좌우로 돌리며 급차선 변경을 시도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고성능이라도 스포츠카는 아니라는 얘기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변속충격이다. 기어가 상승할 때 계기판의 엔진회전계 바늘만 내려올 뿐 변속충격은 거의 없다. 6단이어서 가속할 때 변속패턴이 빠르게 세팅돼 있다. 그러나 시속 120㎞를 넘어가면 대부분의 준중형차와 마찬가지로 풍절음이 들린다.  



 주행중 기상조건에 따라 헤드 램프가 자동 점등한다. 와이퍼가 8회 작동하면 헤드 램프는 자동으로 켜진다. 디젤엔진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히팅 기능은 PTC로 해결했다. PTC는 냉각수 온도가 정상에 도달해 따뜻한 바람이 나오기 전에 공기를 데워주는 일종의 보조히터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 유용하다. 



 ▲총평 

 이 차는 연료효율도 좋다. ℓ당 15㎞를 달린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연비계에 6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표시된다. 고속도로 등 장거리 주행이라면 효율은 더 높아진다. 그래서 운행거리가 많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차다.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이 제격이다. 



 판매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SE 1,517만원, SX 1,632만원, CDX 1,713만원이다. 자동변속기는 162만원이다. 결국 가솔린 1.6ℓ보다는 비싸지만 중형 토스카에 비해선 저렴하다. 쉽게 보면 준중형 세단의 틈새를 파고든 셈이다. 그런 면에서 고성능과 고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준중형의 고급화를 이뤄낸 차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시승 /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사진 / 권윤경 기자 kwo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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