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8살쯤 가족들과 용평리조트였나 놀러갔다가 지하주차장에서 체어맨 600 브레이크 밟았다 뗐다가 하면서 (경사에서만 엑셀 살짝) 지상으로 끌고 올라옴. 팬티 젖을정도의 엑스터시를 느낌.

두번째차:
외국에서 16살 때 면허증 따고 아버지 캐딜락 드빌로 운전인생 시작. 이때가 가장 많이 탄듯.. 한 번에 쉬지않고 9시간 타고 가족여행도 가고 그랬음. 나중엔 거의 정신력--;;;; 본능으로 운전했음. 그나마 한산한 외국이어서 가능했던 일. 험난했던 산길이었는데 ㄷㄷ 지금생각해도 어케했는지 그 어린나이에. 처음 제대로 운전한 차가 캐딜락 드빌이라 그런지 왠만한 차 타도 차같지 않음;;크기면에서... 첫차는 큰게 좋은듯.

세번째차:
한국 돌아와서 면허증 못바꾸길래 (나이크리) 걍 무면허로 가끔 몰아봄. 한국에선 아버지 에쿠스랑 엄마 사브 9-3몰면서 놀러다님. 물론 무면허라 부모님 옆에 계실때만. 에쿠스는 큰 차이지만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정말 샤프한듯... 오히려 사브가 핸들링이 (에쿠스에 비해) 둔함. 고속주행일땐 둘다 비슷하지만 난 에쿠스 그 큰 몸집에 기름칠한듯한 핸들링이부담스러워뜸. 사브가 적당한듯. 사브 힘 쩜; 에쿠스는 오히려 힘이 딸리는 느낌.

그 외 (한번씩 몰아본 놈들):
렉서스 460 = 뭔가 단단함;;; 몸하고 일체된 느낌
혼다 레전드 (아큐라 3.6 rl) = 여태 타본 차 중에서 가장 승차감 좋음. 샥샥 돌고 몸하고 붙어서 도는 느낌. 독일차를 몰아보면 얘는 또 암것도 아니겠지만 독일차 몰아본 경험 전무 ㅠㅠ
벤츠 s600 = 음... 이건 겁나서 못몰겠음;; 더 경험좀 쌓이면 ㅜㅜ
sm 5 = 걍 평이함 -_-;;;;;; 막 박고 다녀도 될 것 같은 만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뭐 몰아봤더랑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