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엄청 오는데  ^_^님이 네이트 온 들어오길래
시승 신청해서 11시에 분당 도착 시승하고 왔네요.
SX 일반형인가 일거구요.
시승기를 쓰면 저는 키가 172 에 몸무게 75Kg 좀 뚱뚱하죠.
일단 앉아보니 역시 준중형이라고 약간 작은 듯해요. (제차가 윈스톰이라서 좀 널널한 거 타고 다녀서 그런지....)
의자는 몸을 꽉 잡아주네요. 버켓시트라서 그런다고  ^_^님은 뒷자석에 앉아서 설명해 주는데... ㅋㅋㅋ
라프 사용법을 잘 모르시는 듯... 첨에 미등 키는 것 그리고 에어컨 키는 것 서로 몰라서 앞유리에 습기 꽉 차고 달렸다는....
나중에 생각 난 듯 알려주셔서 다행히 습기 제거 했구요. 둘이 쑈를 했어요 ^^

실내는 뭐 SX 일반형인데도 괜찮았습니다. 뭐 다들 아시니까 넘어가고
초반 스타트~~~ 이게 좀 첨에는 적응이 안되서 느리다고 느꼈어요.
글구 사실 윈스톰 초반 스타트는 원래 밟으면 밟는데로
나가는 거라 그거에 익숙해 있어서 인지 걍 밟으니 RPM 만 쭉쭉 올라가고 한박자 늦게 속력이 붙더라고요.
근데 이거 한 20여분 탔나 악셀링에 익숙해 지네요. 1단에서 2300알피엠 좀 올라가면 차엔진소리가 부우웅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때 발 살짝 뗏다 다시 밟으면 그때부터 쭉쭉 나가요~~ 다른 차하고 비교해서 스타트 떨어지는 거 못 느끼겠어요.
괜찮은 듯~~~ 아 이차는 구형미션인데 토크컨버터 교체 했다고 하고 변속 충격 잘 못 느끼겠네요.

엔진소리는 뭐 크네 하는 얘기 있는데 디젤차 몰아서 그런지 가솔린 엔진 소리 듣기 좋고 부웅하는 엔진음 괜찮다는~~

실내는 다들 아니까 엔진과 초반 스타트 쪽에 신경써서 확인 해 봤는데~~ 1에서 2단 바뀔때만 악셀링 저렇게 하면 그 담부턴 쓩쓩 잘 나가네요~~ 오 글구 놀라운건 60Km 에 5단 들어가네요. 알피엠도 계속 1600선에 머물고 흠....
사실 달리 흠잡을 데 없이 보이는데.... 글구 핸들링 진짜 좋네요. 가고 싶은데로 잘 가고 서스는 무지 단단합니다. 제 윈스톰이 다 서스가 무르다고 느껴지네요. 승차감 좋아하시는 분은 좀~~ 아니다 싶을 거예요. 일단 이정도로 느끼고 왔네요.

결론은 7월에 계약하겠습니다. 하고 왔다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