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GM 파산보호 신청 여파로 생산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뉴스 내용인데,
대우 입장에서는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는 상황이라 보임.

GM내 유럽부문이었던 Opel의 매각으로 그동안 Opel과 함께 Chevy 유럽부문을 담당했던 대우가 유일한 유럽 operation을책임지는 GM일원이 되었기때문에 오히려 GM내 위상강화를 노려볼만할 것 같음.

그러기 위해서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세그먼트인 Super mini급의 T300을 조속히 투입시켜야 하며, Cruze의 해치백 버젼도 개발하여 유럽에서 잘 팔리는 해치백 모델위주로 수출 실적을 호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임.

또한 Opel 모델을 주로 도입하던 GM 브라질 법인에 대우 모델을 공급하여 유럽 수출/남미 CKD 혹은 로얄티 수입 형태로 Global Chevy의 개발기지로서 제 몫을 했으면 하는 생각임.

향후 본격적인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하여 대우차의 엔지니어링 스타일은 상당히 유럽지향적이지 않을까하는 예상임.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000&newsid=20090601212404468&cpid=24&fid=20090601212705474&lid=20090601212104464

GM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우리나라 GM대우의 앞날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M대우가 우량자산인 이른바 \'굿GM\'에 포함되기는 했지만 생산량 축소와 함께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M의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GM대우는 우량자산인 이른바 \'굿GM\'에 포함될 것으로 전부터 예상됐습니다.

GM대우가 소형차 생산기지로서 갖는 위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U>닉 라일리</U> GM 아시아 태평양 본부 사장도 이런 전망을 뒤받침했습니다.

[녹취:닉 라일리, GM 아태본부 사장]

"GM대우는 굿GM입니다. 우리는 강력하게 추천했습니다. 지엠이 챕터11(파산보호신청)을 가더라도, 아직은 가능성이기는 하지만 나는 <U>지엠 대우</U>를 굿 지엠으로 강력히 추천하겠습니다."

굿GM으로 분류돼 일단 한숨을 돌리긴 했지만, GM대우가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먼저 GM대우 수출의 90%를 GM 본사의 네트워크가 담당하고 있어 새출발할 때까지는 판매가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올해 들어 판매가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GM대우의 자금난도 쉽사리 호전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GM대우의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90만 대에 생산직 인력은 만여 명.

그러나 판매 감소와 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GM대우의 월간 조업일수는 열흘에도 못미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이항기,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GM유럽이 매각됐고, GM대우의 최근 미국과 유럽의 수출량이 60% 넘는 상황에서 생산물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굿GM으로 새출발하게 된 GM대우.

유동성 위기와 구조조정의 고비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