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커플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김용준과 황정음이 서로의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5월 31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김용준-황정음 커플은 서로의 통장잔고와 정신건강을 확인했다.

　대한민국의 결혼적령기 남녀들은 결혼할 상대방에게 궁금한 것으로 경제관념과 정신건강, 신체건강, 과거 등을 꼽고 있는데 이들 커플은 그중에서 서로의 통장잔고를 제일 먼저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를 토대로 신혼집을 구하고 신혼여행지를 선정하는 등 가상 결혼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열애기간이 3년이나 된 두 사람은 이날 서로의 통장 잔고를 처음으로 확인하고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용준은 수십 개의 통장과 다양한 펀드, 주택청약통장 등 꼼꼼한 재테크로 황정음을 기쁘게 했다. 황정음은 “생각보다 돈이 너무 많다. 결혼하길 잘했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반면 황정음은 “돈이 없다. 요즘 일이 없다보니 돈이 없어졌다. 데뷔했을 때 너무 어려서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며 조심스럽게 통장을 공개했다. 황정음의 통장 2개에는 각각 250원과 247원의 잔고가 들어있어 김용준을 경악케 했다.

　그러나 김용준은 “정말 이게 전부냐”고 물으면서도 “차근 차근 돈을 모아서 많은 돈을 만들수 있는 거다. 정말 걱정이 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두 사람은 정신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았다. 평소 싸움이 잦은 이들은 개별 면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왜 싸우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다음주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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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시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