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쿱 380 차값이 얼만지 정확인 모르겠다만(아마 3천 중반쯤이었던거 같은데) 여기에 취등록 보험료 하면 4천은 그냥 깨질거다
연봉 6천짜리가 4천 들여 매년 20% 감가되는 연비 8키로짜리 차를 산다는건 내기준으론 거의 또라이에 가깝다고 본다

난 연봉기준이 아니라 실수령 기준으로 1년에 딱 6천번다 월 500씩 받거든 아마 연봉기준하면 7000은 훨씬 더될텐데
내차?? 칼로스 1.5오토 만땅이 5만원이고 한번 기름넣으면 한달내내 탄다(출퇴근 왕복 25키로)

나한테 4천만원짜리 간지나는 차 살 생각 있냐고 물으면 쳐돌았냐고 대답할 거다.
그리고 젠쿱이 그닥 간지나는 것 같지도 않고

올해말에 쏘나타 나오면 한 2500 정도 맞춰서 살 생각은 있다
몸이 재산인데 칼로스는 안전성에 믿음이 안가서.

젊은 시절에 차따위 소비재에 돈 바르는건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되는 것 같다
나 대학생때 티뷰론 탔는데 지금 그시절 생각하면 돈아까워 미칠 지경이다

그냥 버는 돈만 생각하면 연봉 6천에 젠쿱따위 왜못끌겠냐
나중에 너와 장래를 약속한 사람이 연봉6천에 차는 젠쿱에 잔고는 0원인 껍데기밖에 없는 실상을 알면 얼마나 실망할 지..
구린차 끄는 창피함보다 외양밖에 없는 삶이 더 부끄러운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