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6일 대형세단 오피러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오피러스 프리미엄\'을

공개하고 시판에 나섰다.

기아차 패밀리룩을 반영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하고 6단 자동변속기, 웰빙 신소재를

적용하는 등 편의 사양을 개선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 차의 디자인 전면부는 그릴에 기아차 특유의 디자인을 입히고 프론트 범퍼를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또 범퍼에 크롬몰딩을 적용했다.

리어 범퍼에도 크롬 몰딩을 적용하고 머플러를 내장시켜 공기저항을 줄이는 효과와

후면 이미지개선 효과를 노렸다.

휠은 전반적으로 알루미늄의 무광 느낌을 내는 동시에 일부분을 크롬 광택 처리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오피러스 프리미엄은 국내 최초로 ▲음이온 발생과 냉각 기능이 추가된 천연 가죽 시트

▲전자파 차단과 항균효과를 갖는 \'우루시올(Urushiol) 코팅\' 등 웰빙 신소재 사용 ▲실내

프런트 및 리어 램프를 통합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대형 실내등이 적용됐다.

또 운전석에는 안마시트 기능이 채택됐다.

내장 트림에는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이미지를

낸다. 실내 곳곳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확대 적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이미지를 연출했다.

오피러스의 주력 엔진인 3.3람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기존 엔진 대비 4.9% 향상된 259마력

▲최대토크는 2.2% 향상된 32.2토크를 자랑하며 ▲연비는 기존 대비 12.2% 향상된 10.1km/ℓ로

동급 대형차 중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3.8람다 엔진은 최고 출력 284마력(6.8% 향상), 최대 토크 36.4(1.1% 향상)를 확보했으며,

연비는 11.6% 향상된 9.6km/ℓ를 실현했다. 또 2.7뮤 엔진(가솔린 기준)은 최고출력 195마력

(1.6% 향상), 최대 토크 25.6(0.4% 향상), 연비 10.6km/ℓ(15.2% 향상)됐다.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GH 330 이상

트림에는 차체자세 제어장치 (VDC)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오피러스 프리미엄\'의 가격은 GH 270 모델이 3451만~3791만원, GH 330 모델이 3786만~

4721만원, GH 380 모델이 5453만원, LPI GH 270 모델이 3323만~390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