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딱 2학년 올라갈 때 쯤...

그때부터 헬스에 미쳐가지고...

첨엔 헬스로 시작하다가 그냥 무명 현역 보디빌더였던 헬스장 관장님 알게 되면서...

헬스에서 보디빌딩으로..(뭐 같은거지만 그래도 후자가 훨씬 더 전문적이라고 생각하면 됨.. 산수와 수학정도?)

그때 나 바로 한살 위에 괴물 같은 형들이랑 같이 운동했는데

그 형들은 진짜 고등학생의 힘이나 체격이 아니었음...

프리스쿼트 160kg 풀스퀏으로 6회씩 치는게 기본이니까...

나도 그 형들 때문에 오기로 프리스퀏 120kg 4회까지 쳐보고 그랬는데

그 형들이랑 같이 하체운동하다가 다음날 무릎 박살 나서 3일동안 병원에 입원하고 그랬음...

그리고 관장님이랑 운동 같이 하는 날은 진짜 토나왔음..

어깨운동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 관장님이랑 30분동안 하드트레이닝으로 1:1로 보조 해줘가며 20세트 남짓 했는데

그날 밤에 잠 못잤어.. 어깨가 아려가지고...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에 물 한잔 마시기 힘들더라..어깨 아파서..

그정도로 운동 했었지... 진짜 그정도로 한 3년정도 하면 몸 정말 좋아져..

난 내 몸 자체가 워낙 약골인데다가 타고난 근성도 없어서 중간에 몇달 하다 도망친거지...

나 요즘 다시 쇠질 가볍게 살랑살랑 시작한지 1주일 됐음..

1달 전/후 인증샷 찍어서 헬갤 다시 들어갈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