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쥐꼬리 월급에 차 타고 싶어서 질른게 97년 구아방인데,

첨에 차 구입 후 수리비 마니 든다 해서 눈 딱감고 80정도 부어서 앤만한거 다 수리하고,

지금것 카센터 한번도 (타이어 교환 제외) 안가고 나름 잘 타고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새벽에 고속도로에서 차 없을때는 쭉~~ 밟을때 차가 오래 되서 그런지 구아방이의 한계인지 모르는 현상이 생김.

120 좀 넘어가면 존내 시끄럽다가 140정도 되면 약간 조용해 지는데 150되면 앞바퀴 쪽 진동이 느껴짐.

160되면 앞바퀴 진동이 존내 무서울 정도로 악셀을 통해 내 발로 전해지고 핸들도 살짝만 움직여도 휙 휙 돌아감.

더 밟아지긴 하는데 앞바퀴 튕겨져 버릴듯한 느낌땜에 더 이상 못 밟음. 그 진동이 그냥 자갈밭 지나가는 수준이 아니라 존냉 무서움....

뒷자리 탄 사람은 수다 떠느라 150  넘을때 흔들리는 거 못 느꼈다고 하는데, 운전하는 나는 앞 바퀴 빠질까봐 무섭드라.

구아방이가 원래 구린넘이라 160이 한계임? 아님 내 차가 늙어서 그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