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봐도 피를 말리는 혈투였음...

뭐랄까...

차갤 생전 눈팅이라고는 1주일도 안한 내가 고정닉을 들고 와서

나라를 세움... 병신들만이 살 수 있는 이름하여 싸이코헤븐 유나이티드 호빗...

초강대국 노진리국이 하루 아침에 세워진 싸유호(줄여서 부르겠음..싸이코헤븐 유나이티드 호빗)가

점점 자신들의 영역으로 넘어와 휘젓는걸 보고는 정벌단을 급파..

싸유호를 정벌하러가서 싸유호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돌아옴...
(이름하여 제 1차 학교홈피 씹창사건...)

싸유호 국왕인 호빗은 존나게 피난감...

동맹국 촛보랜드로 도망가서 촛보황제가 주는 거처에서 몇달동안 연명하다,

다시 돌아옴...

호빗킹은 얼마 남지 않은 소수정예 부대에 할루시네이션을 걸었음.
(짝퉁 고정닉 다량 생산...)

노진리국 노느님과 친해져서 뒷통수를 쳐야하는 뒷통수조,

정면으로 덤비는 게릴라 깝쭉조...

그걸 그 당시의 사람들은 시다팸이라 불렀음.

하지만 패밀리가 아닌 호빗왕 혼자의 연출이었음.

그렇게 호빗 혼자 피터지는 혈전을 반복하다,

노진리국의 황제 노느님께서

"많은 병신국가들을 봐왔고, 다 버로우 시켜왔지만 너 같은 병신이 이렇게 롱런 할 줄은 몰랐구나 인정"

이라는 한마디로 그동안의 전쟁을 모두 종결해주심...

벼랑 끝 까지 몰렸던 호빗은 노진리님의 뜻을 반쯤 믿고 반은 믿지 않은채

노느님의 가장 가까운 주변인물 중 하나인 김벤츠라는 인물을 인질로 삼고 일단 화해에 응함

지금까지 봐온 결과 노진리님이 나를 안심 시켜놓고 뒷통수 칠 일은 없을거라 믿어졌고,

인질인 김벤츠 형은 자연히 풀려남..

이렇게 차갤 싸이코헤븐 스테이트 호빗국은 평화로운 변방의 한 나라가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