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이랑 밖에서 술을 떡이되도록 퍼마셨는데 태어나서 가장 심하게 비참하게 취했었듬
그리고 내 술버릇을 알아냄....술취하면 친구들에게 엄청난양의 문자를 보내는 것이엇음.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마실땐 대학친구들한테, 대학친구들이랑 술마실땐 고등학교동창들한테 문자보내는 식으로.....

그러다가 아침에 핸폰을 확인하니까 예상치못한 답장들이 와있더라...내가 술김에 전체문자로 내가 좋아하는애 이름을 밝혔다는거임 
내가 하도 황당해서 내가보낸 문자내용과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폰 전화번호부에서 어떤애 번호를 찾으려고 걔이름 이니셜로 검색을 했는데, 하도 취한 나머지 문자내용입력칸에다가 걔 이름이니셜을 적고 확인을 누른거였음 ㅡㅡ 지금 과 애들 사이에서 온통 난리가 나고, 네이트온 대화방의 주제로 불타올랐다고함  이거어떡함여? 이러다가 선사빕했다는 소문까지 돌겟듬 ㅠ




술에꼴아서 아파트 경비실앞 엘리베이터 올라가는 계단에 주저앉아있었는데, 우리라인 사는 이웃들이 지나가면서 피식피식 웃더라...아 쪽팔려.....아.......

차얘기:음주운전은 안햇음ㅋ 차가 없ㅋ엉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