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갤 기준으로는 벤츠 차키 올려놓고, 아니면 컨버 타고 나가서 뚜껑 열어주면 끝이겠지만..

그냥 둘이서 커피숍에 만났다.

사전 정보는 서로 거의 없는 상태.

여자는 내가 차가 있는지 없는지, 돈이 많은지 없는지, 그런것도 모르는 상태.

결국 그런 상황에서 믿는건 잘생긴 와꾸와 기럭지가 아니라면,

남는건 말빨과 재치, 그리고 유머...

비셔스 형 말이 정말 맞는게..

소개팅에서 한마디 말도 없이 앉아만 있는 재미없는 조인성 보다

이리저리 누벼가며 재밌고 분위기 띄워주는 박수홍이 훨씬 성공률 높당...
(박수홍도 외모는 준수하지.. 박수홍 보다 외모 더 빠져도 됨..)




일단 내 경험상 중요한건...

여자사람이랑 자신이 공통점을 몇개 가지고 있다는걸 보여줘야함..

억지로 만들어서 구라 치다 걸리면 게임 오버고...

그리고 나이대 비슷하고 그러면 공통점 은근히 찾기 쉬움...

일단 공통점에서 통하는걸로 말 좀 하다보면 벌써 30분..

그리고 여자사람 말을 잘들어줘야함

그리고 사소한 것 조차도 기억하려는 노력을 하고,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젖절한 타이밍에 "너 그때 그 일은 잘 해결 됐어?"

라는 식으로 내가 먼저 말 꺼내서 기억해주면..여자사람들 정말 좋아함.

딴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