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HID 전조등 장착한 차량 보시면 자치구 교통행정과나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U>http://www.seoul.go.kr)</U> ’전자민원방 신고센터’로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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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서 전조등으로 고광도전구(HID)를 내장한 차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경찰, 자치구와 함께 벌인 불법구조변경 차량 등에 대한 단속에서 HID 전조등을 설치한 차량 276대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적발한 298대에 근접한 수준으로, 불법으로 HID 전조등을 장착한 차량이 대폭 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일반 할로겐 전조등보다 17배 정도 밝은 HID 전조등은 빛이 흩어지는 ‘난반사’ 현상 때문에 마주 오는 자동차 운전자에게 심각한 눈부심 현상을 일으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차량에 HID 전조등을 설치하려면 안전장치인 자동광축조절장치를 갖추고 교통안전공단의 구조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은 임의로 설치하는 실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번 불법차량 일제 단속에서 불법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 차량, 무단방치 차량, 무등록 차량 등 위법 차량 2천344대를 적발했다.

시는 단속에서 적발된 자동차 소유주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임시검사 또는 원상복구 명령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불법차량을 발견했을 때는 자치구 교통행정과나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전자민원방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내려라 HID 새뀌들아

존나게 신고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