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출근,
(1시간동안 로비 청소)

오후 7시까지 로비 데스크에서 근무.. 근무라기 보다 그냥 중고로 산 넷북으로 하루종일 디씨질이랑 컴퓨터질..
하루에 손님 3팀 응대하면 많이 하는 날.. 그냥 잔심부름 가끔 한두번하고...
일 하고 싶어도 손님이 없어... 유령호텔 같어..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일어학원 갔다와..원래 근무시간인데 내 직속 상사님이 사람이 정말 좋은분이라..
특별히 보내주시는거야.. -_-;



9시~새벽 1시까지 직원 숙소에서 쿨쿨 잔당...

새벽 1시에 프론트 내려와서 아침 9시까지 지킨당.. 예전엔 밤새서 책도 읽고 아니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걍 간이 의자에 꼬불쳐서 고개 떨구고 쳐잔당.. 일본사람들이 나 쳐자는거 보고 킥킥 웃으면서 스미마셍ㅎㅎ 이런당..


아침 9시~ 10시 반

상사님이 새벽 내도록 프론트 지키느라 수고 많았다면서 잠깐 숙소 올라가서 자다 내려오라고 보내주셩..
잽싸게 올라가서 미친듯이 자고 내려온당..


10시 반~ 12시

슬슬 잠 깨고 어슬렁 거리다가 교대 하고 퇴근한당..




이게 내 일과야...

24시간 1교대이고..

이렇게 해서 한달에 식대까지 150 받어..

무거운 생수통 새벽부터 나가서 밤 늦게까지 나르고 해도 식대에 핸드폰비까지 해서 110만원 준다더라고...

그거에 비하면 개꿀이잖아...

그래서 진짜 지금 월급이 밀려도 참는거야 -_-;

근데 나 내일 가서 관둔다고 말할려고.. 아마 이달 말까지만 일할거 같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일할려면 이걸 내 스스로 발로 차야겠지.. 호빗생각..-_-

결심햇당..\'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