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귀염귀염 호빗이니까 반말루 해두 횽아들이 다 이해할꼬라고 믿어 ㅋ

어젯밤 9시에 여친이랑 시내에서 만났당?

원래 치즈토핑 된 닭 먹자고 만난거였는데 만나니까 술부터 먹자네?

그래서 시내에서 아무 술집이나 들어갔당 여친이 술집 골랐엉..비싼데 말고 그냥 실내 포차..

어라? 근데 들어가보니 나 중딩때 동창놈 두놈이 거기서 서빙알바 하고 있네 ㅋㅋㅋㅋ

일단 둘이서 첨에 먹었당?

여친이 자꾸 나보고 지하철 11시 30분까지는 타야지 집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한 4,5번 자꾸자꾸 말하면서 재촉하더라공....

그래서 알겠다고 집에 보내줄테니까 걱정말라고 했징...

암튼 그렇게 10시 좀 넘었고, 중딩 동창놈들 둘이 앉아서 같이 노니까 존나 재밌었어 ㅋㅋ

동창 두녀석의 몸개그와 입담에 나랑 여친은 미친듯이 배잡고 웃고 ㅋㅋㅋㅋ

그래가지고 보니 벌써 11시 20분... 여친 보고 "야 데려다줄게 지하철역까지 가자 11시 20분이네"

그러니 여친이 갑자기 이런당?

"아..아는 언니가 여기로 데리러 오기로 했어 2시 반에 오기로 했당"

호빗:"아는 언니가 어디 사는데 너를 데리러 와?"

여친:"여기 살어"

호빗:"야 여기서 니 집 까지 거리가 10키로인데 너를 왜 집까지 데려다줘 그 언니는 그럼 어쩌고?"
(여기서 이미 알면서도 모르는척 ㅋㅋ)

여친:"아 몰라 여자들은 그런게 있어 데려다준댔엉"


암튼 그래가지고 알면서도 속아줬당...

한 새벽 2시쯤 됐는데 내가 술 엄청 약한데 소주 한병반에 완전 골로 뻗었당...

그래서 소파에서 여친 무릎 위에 누워서 잠깐 졸기도 했당...

여친이 움직일 때 마다 여친 가슴이 내 이마 자꾸 때려서 나 이마에 지금 혹났당 ㅜㅜ

그래가지고 암튼 2시 좀 넘어서 나오는데 여친이 핸드폰이 꺼졌다며 언니랑 연락이 안된다넹..?





-2탄을 원하는 형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더 적어줄겡 너무 길당 ㅇ_ㅇ;

나 귀여운 호빗이당..

이거는 차갤에 동갑내기 친구햏한테 어제 등기로 보내준 오리한쌍이당 ㅇ_ㅇ;

이거 여자들한테 최고의 아이템이당..머스트해브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