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보 때 배우기를,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눠서 밟으라고 배워서, 긴급 상황이 아닌 일반 주행에서는 브레이크를 적게는 3~4번, 많게는 5~6번 밟거든? 그게 브레이크에 무리도 덜 가고 뒷차에 신호도 자주 가서 좋다고... 그런데 그게 옳은 건가? 그리고 수동이니까 기어와 어떻게 연동해서 해야하는지도... 요즘 내 운전습관을 다시 생각하고 있음.

예를 들어 시내 주행을 하는데 멀리서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거양. 그럼 난 기어를 빼고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눠밟아. 그리고 시외 달릴 때 속도가 좀 있는 상황에서 신호 보고 멈추려고 한다. 그러면 엔진 브레이크 걸 만한 속도면 엔진 브레이크 걸고서 나중엔 기어 빼고 나눠밟기...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어. 웬만큼 속도가 있다 이거야? 한 80이상? 이런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엔진 브레이크 걸고 나중에 기어 빼고 브레이크... 이렇게 했는데, 가만히 보니까 처음부터 기어 빼고 하면 어떤 때는 그게 더 효과적으로 속도가 줄어드는 듯?

근데 걱정되는 점이, 웬만큼 속도 있을 때 처음부터 기어 빼면 그대로 계속 탄성주행 하게 되니까 오히려 제동길이도 더 늘어나게 되지 않을까?

수동이 어느 정도 되면 자기도 모르게 감으로 다 된다고 하고, 또 지금 나도 그러긴 하는데, 더 효율적인 운전 습관을 배우고 싶어서 말야...